한국지체장애인협회-한국증권금융꿈나무재단,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지원 협약 체결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6일 지장협 사무실에서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과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단 오정구 사무국장과 정지현 팀장을 비롯해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 김기호 경기협회장, 박종현 조직편의국 국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고가의 보조기기 구매가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보조기기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재단은 사업비를 지원하고 지장협이 수요자들을 심사하고,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기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지장협에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장협은 해당 지원금을 바탕으로 전동휠체어 9대, 전동스쿠터 15대를 저소득 장애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정구 재단 사무국장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광환 지장협 중앙회장은 “꿈나눔재단과의 이번 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장애인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보조기기 비용을 지원해주신 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