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형근린상가가 단지내상가보다 좋은 4가지 이유 |
상가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이 실물경기에 민감한 상가시장에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을 때일수록 투자 성공률이 높은 상품을 선별적으로 골라내는 혜안이 필요하다.
단지내 상가의 기능과 근린상가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단지형 근린상가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출입구에 위치한 단지형 근린상가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품이다. 단지형 근린 상가의 장점은 다음과 같이 크게 네가지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1. 가격 경쟁력 확보
단지형 근린상가는 대부분 단지내상가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배후 소비세대는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내상가는 고정고객확보로 인해 상권 형성이 빠르게 이뤄지고 안정적인 고객유치를 유도해 낼 수 있어 인기가 높지만 그로 인한 과다 경쟁으로 낙찰가가 높아지는 현상이 늘고 있다.
이런 가격적인 단점이 줄이고 단지내 상가의 순기능인 배후 고정고객 공유는 가능하다는 것이 단지형 근린상가의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2. 서울 중심권과 흡사한 소비패턴의 고객확보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 주출입구에 위치한 단지형 근린상가의 공급가격은 서울 중심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택지지구 입주자들의 생활 필수형 소비패턴은 서울 중심권과 흡사해 입점되는 업종들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3. 업종간 다양화와 업종간 시너지효과
아파트주출입구에 인접한 근린상가는 다양한 업종유치에 한계가 있는 단지내상가와 보다 상 *인천 정문프라자 건설 현장
대적으로 업종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러한 상대적인 업종의 다양성은 업종간 보완적인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만든다.
4. 임차수요 확보 용이
단지내상가의 경우 고가 낙찰로 인해 투자수익율을 맞추기 위해서는 임차비용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반면에 단지형 근린상가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임차수요 확보가 수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아무리 조건 좋은 단지내상가라 하더라도 높은 임대료 때문에 임차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면 상가투자자는 적정한 투자수익을 얻을 수 없어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 임차수요를 구하는데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한 단지형 근린상가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단지형 근린상가는 외부 유동인구와 고정고객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는 단지형 근린상가의 투자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단지형 근린상가 투자 유의점?
단지형 근린상가에 투자를 할 때의 가장 유의해야하는 점은 ‘상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아파트 주출입구에 위치한 상가를 단지형 근린상가라 하지만 일부에서는 거주자들의 동선이 분산되는 부출입구에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기대만큼 단지형 상가의 장점을 누릴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수요층의 주 이동 경로상에 위치한 상가인지를 분명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정미현 선임연구원은 “이 밖에도 단지형 상가주변으로 상가 추가 공급 여부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상가공급이 지나치게 많으면 업종중복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투자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결국 단지형 근린상가 투자시에도 물건을 둘러싼 주변 여건에 대해 꼼꼼한 체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