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화 반대 자전거 투쟁단 포항시 통과 |
수도권 집중화 반대 및 지역균형 발전 촉구를 위한 전국 순회에 나선 자전거 투쟁단이 31일 오후 4시 25분 포항의 관문인 효자동(SK주유소)에 도착해 포항 시가지 투쟁에 나선다.
비수도권 13개 시도가 모인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서는 수도권집중화 반대 및 지역균형발전 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오는 11월 2일 서울에서 열리는 1천만인 전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0월 30일 오전 10시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전국순회 자전거투쟁단 발대식을 가지고 전국 순회에 나섰다.
전국순회 자전거투쟁단은 동부팀과 서부팀 2개 팀으로 나뉘어 전국을 순회한 후 오는 11월 2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되는「수도권 집중화 반대·지역균형발전 촉구 1천만인 국민대회」에 동참하게 된다.
이번에 포항에 도착하는 자전거 투쟁단은 동부팀으로 대구를 출발해 밀양, 창원, 김해, 부산, 울산을 거쳐 강원도를 통과한 후 서울로 진입한다.
포항 도착 후 자전거 16대로 시가지 투쟁에 나서게 되며, 투쟁코스는 대잠사거리-시외버스터미널-5호광장-오거리-남빈사거리-육거리를 통과해 북부해수욕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가지 투쟁을 마치고 다음날 안동으로 이동한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8월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서 추진한 수도권집중화 반대 및 균형발전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와 적극적인 동참으로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 2일 서울에서 열리는 「수도권 집중화 반대·지역균형발전 촉구 1천만인 국민대회」에도 대거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