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박수무곡’ 고래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전통예술에 대한 대중 접근성 확장과 전통예술인의 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작품성과 대중성이 입증된 기존 창작품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민들에게 전통공연예술의 우수성을 알릴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작품 공모’와 대중에게 순수 전통공연예술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전할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출연자 공모’로 올해 지원 사업의 첫 문을 연다.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작품 공모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작품 공모’는 기존 창작지원 사업으로 개발된 우수작품의 재공연을 지원한다. 우수작품이 사장되지 않고, 작품을 보유한 예술단체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지원 작품은 전통공연예술 창작 공연작으로서 최근 3년간 동일 작품으로 1회 이상의 공연 실적이 있어야 한다. 음악, 극, 무용 등 공연 형식은 무관하며, 해당 작품을 보유한 예술단체는 심사를 거쳐 선정될 경우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작은 공연을 원하는 지역 공연장과의 매칭을 통해 작품별 3회씩 무대에 올라 각 지역민에게 선보이게 된다.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출연자 공모
중견 예술인들의 연륜이 담긴 품격 있는 공연을 선사할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출연자 공모’가 올해의 무대를 빛낼 출연자를 모집한다. 만 40세 이상의 중견 예술인으로서 전통공연예술 분야 활동 경력이 15년 이상이며, 최근 3년 이내 매해 1회 이상의 활동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기악, 성악, 무용 등 순수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중견 예술인을 중점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작 및 퓨전국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약 24명의 출연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출연자별 3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선정된 출연자들은 5~6월, 9~10월 중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각 1회 공연을 펼친다.
두 건의 공모사업은 지원금 외에도 공연장 대관, 무대기술, 공연 운영,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접수는 3월 7일(월)부터 3월 11일(금)까지 받는다. 사업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올해 분야, 지역, 장르, 세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전방위적 지원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뛰어난 기량을 갖춘 전통예술인들과 우수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