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섬백리향 식물을 이용한 향수 제조방법 특허기술이전 협약체결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 생물자원연구소는 10월 30일도농업기술원에서 특허기술인 “섬백리향 식물정유를 이용한 향수 및 그 제조방법”의 산업화를 위해 경북안동 소재 경북벤처영농조합법인(대표 강명숙)과 양측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백리향 향수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이전과 협약을 체결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기술이전 및 협약체결은 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 개발한 “섬백리향 식물정유를 이용한 향수 및 그 제조방법”기술을 조기에 산업화 시켜 독특한 향을 발산하는 섬백리향 식물의 식물정유(향기성분)를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생산과 개발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료인 섬백리향 식물 재배단지와 식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번식기술방법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기로 했다.
섬백리향 식물은 천연기념물 제52호로 오직 울릉도 나리분지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3년 전부터 울릉도에서 섬백리향 식물을 도입하여 줄기 삽목을 이용한 방법으로 증식을 해 왔다.
섬백리향의 대표적인 향기 성분은 티몰(tymol)로 은은하고 청명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향수, 일명 토종향수는 몇가지 시판되고 있으나 경북에서 판매되는 향수는 없는 상황이다.
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임재하 소장은 이번 특허기술 이전 및 협약체결로 경북을 대표하는 토종향수 제품을 개발하고 고유 브랜드 개발에도 공동 협력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