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행정연구원, 메타버스 활용한 업무 혁신 추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업무 혁신을 위한 방편 가운데 하나로 메타버스(Metaverse)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정부의 메타버스 관련 정책 컨설팅 및 지원을 위한 연구 기반과 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한 메타버스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월 17일(목) 오후 2시 2022년 한국갈등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연구원이 메타버스 공간인 게더타운(Gathertown)으로 구축한 여름섬(summer island)에서 제1세션 2분과 ‘지방자치단체의 갈등관리 및 시민참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업무 회의 및 평가 보고회 개최 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메타버스 연구반’을 구성해 직원들의 메타버스 활용을 돕기 위한 학습 기회 제공 △메타버스 활용 기관과 토론 및 실태 조사, 연구 분야별 메타버스 적용 가능성 검토 △지자체 공무원 및 주민 대상 교육 기관 연계를 통한 교육, 지역 협력·홍보·ESG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메타버스를 통한 업무 혁신 경험 및 메타버스 연구회 운영 결과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과 연계·협력해 메타버스 활용 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2년 한국갈등학회 동계학술대회 제1세션은 주재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지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조직진단센터장의 ‘숙의과정설계가 공론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와 류도암 목포대 교수, 조경훈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주희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의 토론순으로 진행된다.
김지수 센터장은 “공론화 참여자들의 권고안이 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숙의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권고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며, 특히 공론화 절차에 시민참여단으로 참여한 주민은 그렇지 않은 주민보다 더 높은 신뢰를 보인다”며 “주민에게 참여의 효능감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이번 학술대회가 새로운 소통의 장을 제시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경험이 비대면 소통 방식이 지니는 공간의 단절감을 해소하고, 앞으로 갈등 관리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개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에 설립된 정책 연구 기관으로 지방 자치 관련 국정 과제 개발, 정책, 제도 입안을 주도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비전 제시 및 자문, 경영 진단 및 컨설팅 등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연구 기관이다. 연구원은 지방 자치를 선도하는 중추적 기관으로서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지방 자치 행정의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관련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