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 진학 대비 기숙형 교육 사업을 위한 협약식 열려
에듀테크 기업 HB네트웍크는 국제대학교, 형설지공학원와 3자 간 평생교육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제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학업 중도 포기 학생의 검정고시부터 대학 진학, 유학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면서 제주국제학교 진학을 위한 대비반, 고졸자의 학사 학위 취득 과정 컨설팅, 유학 진학자를 위한 토털 교육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을 받는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검정고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 문제, 교우 갈등, 학교 부적응, 가정불화 등의 원인으로 학교를 자퇴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 주도 학습을 위해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자퇴를 결심하는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고졸 학생들이 대학 진학이나 해외 유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를 마음 편하게 잡아주는 곳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이 최근 몰려가고 있는 곳이 제주도다. 형설지공은 이들을 위한 제주도 내 교육 전문 업체로 최근 국제대, HB네트웍크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 검정고시 준비생, 국제학교 준비생, 유학 준비생들에게 인성 교육과 힐링 두 가지를 접목한 커리큘럼을 통해 검정고시는 물론 학사 과정, 유학 준비를 서포트·컨설팅한다.
5년 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평생교육 커리큘럼은 IB 만점자 및 영국, 미국, 호주 등 유명대 합격생을 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도에서 유학하듯이 학습하면서 골프, 테니스, 승마와 같은 스포츠로 학습과 인성을 기르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커리큘럼은 국제대에서 평생교육 과정을 동시 이수하고, 형설지공에서 개인별 맞춤 교육을 받으며 본인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다. △검정고시 합격 뒤 대학 진학 △학사 통과 후 명문대 편입 △대학원 입학, 학사, 유학을 동시에 준비해 ‘1+3학년’ 제도를 통한 미국 유수 대학 진학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을 진행한다.
커리큘럼은 기숙사, 학습, 스포츠 동아리 활동이 일체화해 모든 학생이 소속감을 갖고 부모에 대한 효 교육, 개인 인성 교육, 미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 영어 몰입 수업(영어로 수업), 코딩 수업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모든 학생에게 영어·코딩에 자신감을 길러주면서, 원하면 학부모와 함께 생활할 수도 있다. 독자적 생활 공간에서 학습도 할 수 있다.
국제대 강철준 총장은 “학업 중도 포기 학생들에게 커리큘럼이 좋은 길라잡이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형설지공 오지미 원장은 “학습과 인성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올바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