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2021년 감염병 대응 역학조사관 양성교육 성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올해 역학조사관 800명 양성 인원을 달성하며 높은 교육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국내 유일 역학조사관 양성기관으로, 올해 양성된 역학조사관은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한 800명이다.
2021년 역학조사관 양성교육은 현장 중심 인재 양성과 교육의 사각지대 해소라는 2가지 핵심 키워드에 초점을 둬 기본 교육과 지속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본 교육은 감염병 이론과 신규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 교육(데이터 분석 및 통계, 보호구 착탈의, 인터뷰 실습 등)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속 교육은 올해 역학조사관 확충에 따라 적기에 교육을 이수하도록 지난해 대비 10회 증가한 17회 확대 운영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권역에는 찾아가는 교육을 4회 진행했고, ‘역학조사관 전용 교육 플랫폼’ 신규 개발 및 구축으로 사이버 교육 상시 학습을 제공하는 등 교육 편의를 높였다.
허선 인력개발원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신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감염병 대응 인력의 직무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인력개발원은 앞으로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의 역학조사관 양성교육뿐만 아니라 감염병 분야 인재 양성 허브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확대해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