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아시아 도시협력포럼 및 집행위원회 개최 |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2008년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사전회의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30일~11월1일 울산현대호텔에서 2008년 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 울산 총회의 주요협의 의제(울산선언) 도출을 위한 사전회의로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동아시아 부시장급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도시협력포럼’이 창설된다.
참가도시는 3개국 10개 도시로 한국 울산, 부산, 인천, 일본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중국은 톈진, 칭다오, 옌타이, 다롄 등이다.
동아시아 도시협력포럼은 31일 오전 9시 울산현대호텔에서 울산시 주봉현 정무부시장 주재로, 포럼의 위상과 역할 협의, 천진선언(2006년) 구체화를 위한 이행방안 협의, 4개 부회(환경, 물류, 관광, 제조) 활성화를 위한 공동프로젝트 선정, 2008년 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 총회 건의안 등을 모색한다.
이어 열리는 집행위원회는 울산시 이기원 경제통상국장 주재로 기구활동 보고, 천진총회 합의사항 보고, 부회의 간사도시 선정, 2008년 총회 개최 안건 논의, 2010년 총회 개최도시 선정, 합의서 교환 등으로 진행된다.
회의 참석자들은 회의 후 울산시티투어를 비롯, 십리대밭 생태공원, 문수축구경기장, 고래박물관 등 울산의 역사, 환경, 체육 시설을 견학하고 울산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산업시설을 시찰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총회에서는 선진 생태산업도시로서의 위상 및 국제사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울산 주도의 환태평양 주요 도시간 새로운 협력체제를 탄생시키는 울산선언을 채택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포럼 및 집행위원회는 내년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는 지난 91년 동아시아지역 도시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국(3개 도시), 일본(3개 도시), 중국(4개 도시) 등 3개국 10개 도시(울산시 97년 가입)로 설립 시장회의(격년제), 집행위원회(격년제), 부회별 회의(매년) 등으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