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전문성 바탕으로 국민 상식에 부합한 외교 자문 기대”
박병석 국회의장, 의회외교활동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의회외교활동 자문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의회외교는 정부외교와 씨줄과 날줄의 관계”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원회가 일반적인 국민의 상식에 부합한 의회외교활동 자문을 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지난주 대통령과 환담을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활발한 의회외교를 펼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며 의회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으로) 의회외교를 하지 못한 의원들도 이제 외교에 나서게 된다”면서 “의회외교의 보완할 점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병관 자문위원장은 이에 대해 “위드 코로나가 되면서 의원들이 의회외교를 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지혜롭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병관 ㈜위키트리 대표이사 겸 발행인이 위원장으로, 서정원 대전대학교 재단 이사장, 김윤영 전 원주 MBC 대표이사 사장, 정상기 건국대학교 중국연구원 석좌교수,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이인용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 천해성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 박현남 한독상공회의소 한국회장이 각각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병관 국회의장비서실장,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이선주 국제국 의회외교정책심의관 등이 참석했다.
장병호champ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