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열린지역축제 ‘같이만남: 함께 예술하기’ 개최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 강서·양천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열린지역축제 ‘같이만남: 함께 예술하기’를 10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청소년,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교육축제로, 강서·양천 지역의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지역 공동체 모임(강서·양천에서 시작하는 문화예술 같이만남 ‘MoMo’)’에서 나온 의견으로 추진됐다. 예술교육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예술교육 체험은 청소년 동아리에서 직접 기획했거나 어르신과 예술가의 협업 등 강서·양천 지역 시민이 함께 준비한 10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주요 체험으로는 △몸의 다채로운 움직임을 탐색하는 ‘몸으로 그리기 등(양천문화재단 예술교육가 고상아, 김미선)’ △청소년의 인권 신장을 위한 무드등 만들기 ‘청소년인권등불!(양천구 청소년 참여위원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생각해보는 업사이클링 체험 ‘다음 세대를 위한 지구순환 프로젝트 ‘폐화분 리폼’(박계남, 김영순, 이현진)’ 등이다.
공연은 강서·양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코로나19를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 청소년들의 생각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메타버스 방식의 360도 3D 공연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세부 공연으로는 △코로나19를 극복해가는 주민들의 사연과 지역 예술인, 청소년 공연팀이 서로를 위로·응원하는 ‘2021가을한마당 양천비긴어게인’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코로나19를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모아 다양한 예술로 표현한 ‘강서 2021년 예술더하기’ △청소년들의 생각, 소리, 에너지를 문화로 표출해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양천구 청소년 대표 축제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이다.
전시는 올해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한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젝트의 결과 공유 전시가 열린다.
세부 전시로는 △강서·양천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운영한 예술교육 프로젝트 ‘지역기획단 놀이몰이 결과 공유 전시’ △서울 서남권 일곱 가족의 참여형 예술교육 프로그램 ‘가족소통 프로젝트 ‘빼꼼(Fa:Com)’ 결과 공유 전시 등이다.
이 밖에도 1인 체험형 상설 예술교육 프로그램 ‘모두의 예술놀이’와 강서·양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양천문화재단,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빵과그림책협동조합, 강서양천민중의집 사람과공간 등의 관련 기관, 단체의 소개 콘텐츠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을 볼 수 있는 VR 안경을 특수 골판지로 직접 만들어 보는 ‘VR카드보드’ 제작과 이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보는 경험 역시 축제 기간에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 방문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강서·양천 지역의 거버넌스 지역공동체 모임에서 기획한 행사”라며 “다양한 예술교육을 경험하며 인근 지역사회가 교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