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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고 싶다면 이렇게 하라

등록일 2007년10월27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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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고 싶다면 이렇게 하라
 스물 초반쯤으로 보이는 학생이 내원하여 다짜고짜 요구를 한다. 살펴보니 마르긴 말랐다. 골격이 작고 근육 발달이 더딘 외배엽 체형으로 보이는데 흔히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 외배엽 체형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감이 있는 말이다. 유전이나 체질의 영향도 크겠지만 음식의 종류와 먹는 방법들이 옳지 않기 때문이며 생활습관이 바르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마른 남자들이 군대를 가면 보통 살이 찌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뚱뚱한 사람의 경우는 군대에 가면 살이 빠지는 수가 많다. 왜 그러겠는가? 바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덕분이다. 살이 찌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 하자면 군대에 있는 것처럼 규칙적으로 영양가 높은 음식을 잘 섭취하고 저녁에 간식도 꼬박꼬박 먹는다면 충분히 살이 찔 수 있다.

다만 살이 찌는 것은 우리 몸의 어떤 성분이 증가하는 것인데, 그 중에서 지방을 늘리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며 하책이라 할 수 있다. 무작정 칼로리 섭취를 많이 늘이고 움직임을 적게 한다면 몸무게는 증가하겠지만, 이런 경우는 지방만 늘어나게 된다. 단순히 살이 찌기 위해 고지방식의 식사만을 고집한다거나 지나친 야식과 패스트 푸드의 섭취는 성인병을 부르는 등 건강을 해치는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운동 역시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또한 위에 언급한 사례의 학생처럼 살이 찌기 위해 약을 먹는 경우, 흔히 말하는 보약의 경우 보약 자체에 의해 살이 찌는 것은 아니다. 칼로리만으로 따져보아도 보약은 살이 찌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오장육부가 약하여 영양분을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모두 몸 밖으로 배출 시키거나 체질에 따라 위장과 연관된 다른 장기들이 너무 약하여 위장까지 약해졌던가 하는 경우, 혹은 다른 장기가 너무 튼튼해서 상대적으로 위장을 약하게 하는 경우가 보약의 복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한약으로 체질을 보완할 수 있다.

보약의 효용은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강화시키며 인체가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를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즉, 기름진 토양을 만들어주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비옥한 땅에 좋은 씨앗을 뿌리면 풍성한 수확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균형있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단백질 섭취를 좀 늘이시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 혼자서 힘들다고 판단한다면 초기에는 전문의의 체계적인 조언에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에 의해 오히려 살이 좀더 빠지는 듯 할 수도 있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반드시 몸무게는 늘어나게 된다. 살을 빼는 것과 마찬가지로 살을 찌는 것도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오대경희 한의원 문성훈 원장 (www.5dae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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