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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과 탤런트 김학철이 남구 대도동 C식당에서 포항구룡포과메기 홍보영상물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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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주말드라마 ‘대조영’(KBS 1TV)에 출연 중인 흑수돌 김학철이 ‘포항구룡포과메기’ 맛에 흠뻑 빠졌다.
김학철은 지난 25일 박승호포항시장과 함께 포항구룡포과메기 홍보영상물을 촬영 하기 위해 포항을 찾았다. 이날 남구 대도동 C식당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학철은 촬영 내내 과메기를 입에서 떼지 않은 채 구수하고 담백한 과메기 맛에 빠져 ‘정말 맛있다’를 연발했다.
이 때문에 당초 촬영용으로 마련했던 한 접시로는 모자라 한 접시를 더 내 오기도 했다.
서울에서도 가끔 과메기를 즐기고 있다는 김학철은 “지금까지 내가 먹은 과메기는 과메기가 아니었다”며 “과메기의 참맛을 보려면 포항에서 먹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학철은 또 “이번 기회에 과메기의 참 맛을 깨달은 만큼 앞으로는 내가 앞장서서 이 맛을 전하는 홍보대사 노릇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박승호 시장은 “과메기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많아 혈중 콜레스트롤 저하, 심근경색 방지, 숙취해독 등에 좋다고 말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과메기를 생산한다고 하는데 기후적인 조건 때문에 포항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얼말린 과메기가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 자랑했다.
한편, 이번에 촬영된 홍보영상물은 오랜만에 포항을 찾은 김학철이 포항 앞바다에서 옛 추억에 잠겼다가 선배인 박승호 포항시장을 만나 과메기를 먹으며 회포를 푼다는 내용이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포항 물회도 소개된다. 이 홍보영상물은 오는 11월1일부터 2개월간 KTX 전 노선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