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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신도시 지구계획 수립 완료

등록일 2021년08월27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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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신도시 지구계획 수립 완료

분당 신도시 규모…10만 1000가구 주택 공급 예정

 

분당 신도시 규모인 10만 1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진행될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에 대한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수도권 동부에 위치한 남양주 왕숙1·2(1104㎡) 및 하남 교산(631만㎡)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인천 계양 신도시를 포함해 3기 신도시 중 2018년에 발표한 신도시의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다. 2019년에 발표한 부천 대장, 고양 창릉 신도시는 올해 안에 지구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신도시를 통해서는 총 10만 1000가구(인구 약 23만 7000명)의 주택이 공급된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만 5627가구와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분양주택 1만 7338가구가 공급된다.

3기 신도시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공분양주택 총 9700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한다. 지난 7월 1차로 인천 계양 1100가구의 사전청약을 시행했으며 2~4차에 총 86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나머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12월 인천 계양(300가구)·부천 대장(1900가구)·고양 창릉(1700가구)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남양주 왕숙1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남양주 왕숙1은 약 5만 4000가구(인구 약 12만 5000명)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4.7%),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11.9%) 등을 조성한다.

전체 주택 중 35%인 1만 8810가구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며 공공분양주택은 9497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 왕숙1은 사전청약을 통해 오는 12월에 2300가구를 조기 공급하며 그 중 일반공공분양주택은 1552가구, 신혼희망타운은 748가구가 공급된다. 내년에는 약 4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철도역사 및 기존 구시가지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했다.

또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서울역 25분, 강남권 45분) 접근성이 높아진다.


남양주 왕숙2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남양주 왕숙2는 약 1만 4000가구(인구 약 3만 3000명)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3.5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3.4%), 공공문화시설(공연장 등) 조성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문화자족기능을 육성한다.

전체 주택 중 35%인 5047가구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계획하고 이 중 48%인 2420가구를 역세권에 배치한다. 공공분양주택은 2521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 왕숙2는 사전청약을 통해 오는 10월 공공분양주택 1400가구를 조기에 공급하고 내년에는 약 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신설역 인근으로 다산신도시와 연접해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됐다. 2024년 본 청약을 거쳐 2026년에는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하남 교산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하남 교산 신도시는 약 3만 3000가구(인구 약 7만 8000명)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약 10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5%), 판교 테크노밸리 수준 이상의 일자리 공간(75만㎡) 등을 조성한다.

전체 주택 중 35.6%인 1만 1770가구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며 공공분양주택은 5320가구가 공급된다.

하남 교산 신도시는 사전청약을 통해 오는 11월 공공분양주택 약 1000가구를 조기 공급하고 내년에는 약 2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가깝고 기존 도심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했다.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하남 교산은 버스전용차로, 서울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출처=정책브리핑 

 

김규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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