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롯데쇼핑, 본격적인 기업가치 상승 전망" |
총매출액 +13.2%(YoY), 영업이익 +12.8%(YoY)
3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SSS(Same Store Sales) 성장률은 백화점 약 +1.5%, 할인점 약 +6.3%, 총매출액은 13.2%(백화점 +3.9%, 할인점 +19.2%) 성장세를 시현하였다. 3분기는 백화점과 할인점 모두 7,8월 보다는 9월 특수로 성장세를 보였는데 명절에 따른 MD편성과 신규점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백화점의 경우 총매출액이 전년대비 3.9%의 증가를, 매출총이익률이 0.1%p의 개선을 보여 무난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본격적인 개선은 소비개선 기조와 함께 4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할인점은 명절 특수로 9월 기존점 성장률이 +21.5%를 보였는데 3분기 전사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영업이익은 백화점 부문 판관비 영향- 백화점 +0.8%YoY, 할인점 +52.0%YoY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8%의 증가를 가져온 배경 역시 할인점을 포함 슈퍼 부문의 개선에 있다. 특히 슈퍼 부문은 2분기 BEP도달 이후 3분기에도 영업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어 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다. 반면 백화점은 매출 신장(4%) 대비 영업이익 신장이(0.8%) 저조한 결과를 기록하였는데 그 이유는 1)부동산 관련 종부세 납부 및 2)미아점 관련 감가상각비 부담 3)롯데닷컴 소싱 관련 수수료 등의 증가 요인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3분기 백화점 영업은 소폭 개선에 그쳤지만 10월 이후 영업 호전을 보이고 있으며 4분기 신규점(센텀시티점) 개점 효과 등을 고려할 때 2008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1월 할인점 물류센터의 완공은 2008년 롯데쇼핑의 수익성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이유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순이익 감소는 이미 예고됨- 카드부문의 법인세 반영으로 지분법이익 감소
-롯데카드의 3분기 지분법이익 약 304억원(07.3Q 누계 약 957억원) 달성
2007년 롯데쇼핑의 연간 실적전망은 전년대비 1회성 영업외수익 감소와 롯데카드 관련 지분법 이익의 감소로 당기 순이익 감소 전망을 제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전망보다 롯데카드의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기록하면서 2007년 예상 롯데카드 관련 지분법이익은 법인세를 반영하더라도 2006년(1,450억원) 수준에 가까운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홈쇼핑의 마케팅 강화에도, 지분법손실 3분기 51억원 손실(07.3Q 누계 약 -154억원)
지난 2분기 -50억원 수준, 3분기 -51억원 수준 기록, 이러한 추세를 반영 영업 전망을 고려할 경우 07년 롯데홈쇼핑 관련 부담은 약 200억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산된다.
목표주가 500,000원 상향 및 투자의견 매수 유지
4분기 이후 기존 사업의 영업 개선뿐만 아니라 자회사 롯데카드의 영업 역시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어 목표주가 산출은 2008년 예상 EPS 27,991원을 적용하였다. 2008년 EPS기준 동사의 적정주가는 Target P/E 17.8배 적용시 498,000원이 산출되었는데 이는 신세계의 08년 Target P/E 23배 대비 30% 할인된 수준이다. 한편 동사는 최근 공모주가 수준을 회복, 단기 반등 모멘텀은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2008년 사업 확대 전략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따라서 동사의 총기업가치 도출에 있어서는 사업부문별 기업가치와 투자자산 가치를 적용, 적정주가는 500,000원으로 산출되었다. 따라서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는 상대가치 Valuation 및 Sum-of-the-parts Valuation을 가중평균한 500,000원을 제시한다. 4분기 진입 이후 본격적인 영업회복과 향후 사업 가치를 높여주는 계획들이 이어지고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되며 목표주가 500,000원 및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