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하위10% 재산보다 빚이 많다

등록일 2007년10월25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하위10% 재산보다 빚이 많다
외환위기 이후 10년동안 실질소득으로 본 소득격차가 크게 악화돼 하위계층은 실질소득이 줄어들고 총자산의 배가 넘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가계조사 가구별 연도별 소득분위별 실질소득/실질가처분소득 현황’에 따르면 2007년 2/4분기 현재 하위 10%계층의 실질소득은 1997년 95만2400원에 비해 4.0% 3만7685원이 줄어든 91만4715원이다. 반면 상위10%는 1997년 664만7385원에서 10년동안 14.0% 92만9577원이 늘어나 757만6962원에 이르렀다. 하위계층의 실질소득이 상위계층의 소득 증가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위 10%의 실질소득을 하위 10%의 실질소득으로 나눈 10분위 배율도 1997년 7.0배에서 2007년 8.3배로 크게 증가했다.

실질소득에서 세금 사회보험료 등 실질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실질처분가능소득의 경우도 하위 10%는 10년만에 5.8%가 줄어든 반면 상위 10%는 8.1%가 늘어났고, 10분위 배율도 6.7배에서 7.7배로 증가했다.

하위계층은 금융기관에서 재산의 배 가까운 빚을 지고 있으나 상위층의 금융기관 빚은 재산의 6%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심상정의원에게 제출한 ‘자산 10분위별 금융기관 대출액 현황’에 따르면 2006년 현재 하위 10%의 금융기관 대출액은 577만원으로 총자산 558만원의 103.5%에 달했다. 반면 상위 10%의 금융기관 빚은 8493만원으로 총자산 13억9005만원의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의원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로 이어진 신자유주의 10년동안 소득격차가 크게 벌어진 만큼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한 하위계층의 삶의 처지를 개선하고 사회양극화를 해결할 복지정책이 크게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