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포럼, ‘포스트 코로나19, 다시 과폭음 사회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포럼 개최
중독포럼은 2021년 7월 1일 창립 9주년을 맞아 최근 방역수칙 완화와 관련해 사회적 우려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과음, 폭음으로의 회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포럼 ‘포스트 코로나19, 다시 과폭음 사회로 돌아가지 않으려면’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음주가 줄어든 반면, 홈술과 혼술이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방역에 대한 피로감, 방역수칙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과음, 폭음 등의 음주 행태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중독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에 따른 음주행태의 변화, 최근 이슈가 된 공공장소 음주, 만취 사고, 아이돌 주류광고 등에 대한 국민들의 행태와 인식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했고, 각각의 주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주류업계의 아이돌 동원 주류광고 등 지나친 상업주의적 광고마케팅 등의 영향으로 음주가 다시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거리로 전반적인 음주 수준은 감소했지만 전반적인 기쁨 추구 활동이 제한되면서 홈술, 혼술이 늘면서 적게 마시거나 안 마시던 사람의 음주율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중독적 음주자의 음주는 줄지는 않았다.
실제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더구나 최근 임박한 방역수칙의 완화 기대와 맞물려 2차, 3차로 이어지는 과음, 폭음 문화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대다수 국민이 실제 우려하면서도 기대하는 것은 매우 역설적이다.
실제 청소년의 음주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음주 행태의 변화가 가족 간의 소통 증가라는 긍정적 측면으로 발전시키고, 청소년 음주 및 과음, 폭음의 만취 문화, 공공장소 음주로 인한 안전의 위협 등의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장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