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확보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신규 예산을 투입하는 등 ‘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부는 어린이의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 수립과 연구를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식약청이 추진하는「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 사업」에 내년도 15억원을 편성하였으며, 향후 4년간 총 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를 위해 ◆안전 제도 기반 구축 ◆영양·안전 확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단체급식 지원체제 개선 연구 ◆먹거리 정보제공 및 교육· 홍보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 5대 분야에 적용된다.
최근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어린이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반면 어린이 먹거리 환경은 식중독, 학교주변 저질 수입식품 등 식품위생문제는 물론 패스트푸드 및 탄산음료의 섭취 과다, 비만 급증 등 영양 문제에 이르기까지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식약청은 먹거리 안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2월 ‘어린이 먹거리 안전 종합 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나, 그동안 예산부족 등으로 인해 세부적인 실행이 어려웠다.
정부가 이번에 신규 예산 편성을 통해 ‘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어린이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는 물론 안전하고 영양가있는 식품을 어린이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향후 ▲건강저해 식품의 유통 판매 근절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 ▲단체급식의 위생 및 품질 개선 ▲올바른 식품 선택권 보장 ▲안전관리 제도적 기반 구축 등 5개 분야의 10개 핵심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