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주택지 건축설계 공모 최대 8대 1 |
한국토지공사(사장 김 재현 www.iklc.co.kr)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시범생활권과 중심행정타운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공동주택 건축설계공모 작품접수 마감결과 총 41작품, 최대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토공은 설계공모방식을 통해 행정도시 공동주택지를 공급키로 하고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1-2, 1-4, 1-5 생활권내 공동주택지 26필지, 109만2323㎡(1만5237세대)에 대해 지난 8월 중에 공급계획을 공고했었다.
공모단위별로는 8개사가 몰린 7번 구역이 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5번(6대 1), 6번, 8번(5대 1) 등도 치열했다. 이처럼 행복도시 설계공모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행복도시에 최근 분양가상한제와 맞물려 공공택지 부족난과 함께 상징성이 큰 행복도시에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때 얻게 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경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개발처장은 “우수한 설계안을 제출한 업체들에게 토지를 공급하는 이러한 새로운 방식을 통해 일부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저품질 주택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개성 없는 성냥갑 같은 아파트대신 미래 한국의 도시주거문화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파트 디자인이 행복도시부터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업체는 해당 필지에 대해 택지공급 수의계약권을 부여받으며, 토지공사는 제출된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10월30일 인터넷 홈페이지(www.happyapt.or.kr)를 통해 각 공모단위별 최종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