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감자칩 등의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 결과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을 고온처리 하는 과정에서 자연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아크릴아마이드의 저감화를 위하여 그 동안 학계, 소비자단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저감화 추진 T/F’ 운영 및 관련 제품의 저감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07년 저감화 목표를 1ppm(mg/kg)이하로 정하여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대부분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저감화 되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저감화를 추진하고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모니터링 검사 결과를 보면 시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06. 9월(1차)에 아크릴아마이드가 높게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감자칩 및 후렌치후라이드 등 23개사 60개 제품에 대해 모니터링 검사 결과 5개사 11개 제품에서 1ppm 초과 검출 됨.
비교적 높게 검출 된 해당업체, 해당제품류 등을 대상으로 원료변경, 튀김온도를 낮추거나 튀김시간을 줄이는 등 제조방법 개선과 집중적인 모니터링 등 저감화를 추진하였음.
금번, 모니터링은 그 간의 검사 결과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검출된 12개사 32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대부분의 제품이 아크릴아마이드가 1ppm 수준 이하로 저감화 되었음.
다만, 1개업소 2개제품 [(주)오리온의 예감(유통기한 : 2008.4.2), 예감케이준어니언(유통기한 : 2008.3.29)]이 1ppm을 초과하여 검출되었으나 그 동안 원료변경 및 제조방법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효소처리 방법을 개발하여 저감화를 추진 중에 있음.
※ 아크릴아마이드는 고탄수화물 식품을 제조·가공·조리하는 과정에서 고온(160℃이상)으로 처리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WHO, Codex 등 국제기구나 미국, 일본, 제외국에도 기준·규격이 설정되지 않고 저감화 방법등의 연구가 진행중임.
·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ARC) 발암가능물질(Group 2A) 분류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반 가정에서의 식품요리 시에는 아크릴아마이드가 대부분 검출되지 않거나 0.01ppm미만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일상생활에서 동 물질을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시 120℃이하 온도에서 삶거나 끓여 섭취하여 줄 것을 당부 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식품제조가공 과정 중 불가피하게 생성되는 물질이라도 위해가 우려되는 아크릴아마이드 등 위해물질에 대하여는 저감화를 위하여 조사·연구 및 모니터링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