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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세계 140개국 중 46위

등록일 2007년05월07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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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세계 140개국 중 46위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이 최근 발표한 ‘2007 세계 어머니 보고서’는 한국이 세계 140개국 중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46위에 해당 한다고 발표했다.

2000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어머니 보고서’는 여성의 의료 혜택, 교육 수준. 경제적 지위, 정치적 참여를 평가하는 여성 지수와 영아사망률, 초·중·고등학교 진학률, 5세 이하 영양 실조 비율, 안전한 식수 접근율을 측정하는 아동지수를 합해 산정되는데, 한국은 여성지수에서 46등, 아동지수에서는 47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2007년 보고서는 지난 해보다 30개의 나라가 더해져 총 140개의 나라가 UN 개발 그룹 (United Nations development groups)에 따라 선진국, 개발국, 저개발국의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조사 되었는데, 한국의 경우 개발국 그룹에 속한 66개의 나라 중 여성지수 5위, 어린이지수 6위로 조사됐다.

한국은 어머니 사망률 2,800명중 1명, 의료 전문가에 의한 출산율 100%, 여성의 피임 사용률 67%, 여성의 평균 수명 82세, 여성의 평균 교육 15년, 여성 대 남성의 경제적 수입 비율 0.46, 여성의 정치적 참여 13%로 나타났다. 아동지수의 경우, 5세 미만 영아 사망률 1000명중 5명, 초등학교 진학률 105%, 중고등학교 진학률 93%, 안전한 식수 접근율 92%로 드러났다.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1위로는 스웨덴이 차지 했으며,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순으로 북유럽국가들이 해당되었고, 어머니지수가 낮은 나라로는 니제르, 시에라 리온, 예멘 등 아프리카 분쟁 지역 나라들로 조사 되었다.

2007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랭킹

최고 10
1. 스웨덴
2. 아이슬란드
3. 노르웨이
4. 뉴질랜드
5. 호주
6. 덴마크
7. 핀란드
8. 벨기에
9. 스페인
10. 독일

최하 10
131. 지부티
132. 부르키나 파소
133. 이티오피아
134. 에리트레아
135. 앙골라
136. 기니비사우
137. 차드
138. 예멘
138.(공동)시에라 리온
140. 니제르

‘어린이가 살기 좋은 나라’로는 이태리 (1위), 아이슬란드 (2위), 독일 (3위). 스웨덴 (4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 (5위)이 상위권 안에 들었으며, 시에라 리온, 차드, 니제르 등 아프리카 국들이 역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곧 어머니지수가 어린이 삶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 주는데, 최고 10순위 안의 나라들을 보면 대부분 여성과 아이들의 의료 혜택, 교육 수준, 경제적 지위 수준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는 평균 13명의 어머니 중 1명이 임신과 연관된 병으로 사망하고, 5명 중 1명의 영아들이 죽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3명 중 1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조사 되었다. 또한, 인구의 50% 정도가 안전한 식수를 접하고 있지 못하며, 여자 대 남자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률은 3:4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 보고서는 5세 미만 영아 사망률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 졌는데, 전 세계 영아 사망률 94%를 차지하는 개발도상국 중 이라크의 경우 1990년대 이후 영아 사망률이 150%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에는 122,000의 5세 미만 영아들이 사망했는데, 이중 반 이상이 한달 된 신생아들이라고 이번 보고서는 발표했다. 보조와나, 잠비아, 스와질란드 등 아프리카 나라에서도 지난 15년간 5세 미만 영아 사망률이 급격히 늘어 났는데, 반대로 이집트의 경우는 68%로 줄어들어 영아 사망률을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낸 나라로 꼽혔다.

세이브더칠드런 미국 CEO, 찰스 맥코마크는 “75년간의 현장 경험을 통하여 깨달은 것은 아이들의 삶은 어머니들의 건강과 안전에 달렸다”며 “어머니들에게 교육, 경제적 기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어머니들과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보고서에 5세 미만의 영아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제시하였는데, 피임과 출산 시 숙련된 간호를 통한 어머니들의 건강 상태를 확실 시 하고, 영아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에 대한 투자를 하며, 가장 취약하고 가난한 나라들의 어머니들과 아이들의 의료 지원과, 효과적인 구호 서비스 증진, 경제적 지원을 통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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