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 지구의 날을 위협하는 ‘日 지구 핵 테러’ 강력 대응해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규탄하고, 정부의 강도 높은 대응을 촉구했다.
4월 22일은 51번째 지구의 날로 인간이 환경파괴와 자원 낭비로 인해 자연과 조화롭게 살던 전통적인 가치가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 생활 문화 개선을 촉구하는 날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는 지구의 환경 보호를 위해 각종 기념행사와 환경규제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본 역시 도쿄를 중심으로 매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0년 10월에는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은 그간 행보를 역행해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결정하며, 인류와 지구에 대한 핵 테러를 예고하였다.
윤재갑 의원은 「UN 해양법협약」과 「런덥협약」을 위반하면서까지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결정한 일본을 ‘인류와 지구에 핵 테러를 선포한 국가’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했다.
아울러, 일본이 방류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시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는 물론, 금년 도쿄 올림픽 불참 등 고강도 대응을 정부에 요청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국제 해양재판소 제소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윤재갑 의원은 “과거 인간과 기업의 무지로 지구를 파괴했던 것과 달리, 국가 차원에서 ‘지구 핵 테러’를 선포한 일본이 방류 결정을 철회하도록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과 인접국가와의 공조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