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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O 3Q07 영업실적의 시사점 - LPL의 경쟁우위 재확인. 그러나 빠른 추격은 부담'

등록일 2007년10월23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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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 "AUO 3Q07 영업실적의 시사점 - LPL의 경쟁우위 재확인. 그러나 빠른 추격은 부담"

3Q07 업황 호조와 원가절감으로 수익성 대폭 개선

AUO(AU Optronics)는 2007년 3분기 업황 호조와 원가절감을 바탕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출하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30% 증가했고, ASP 상승과 원가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19%로 전분기대비 12%p 개선되었다. 동사는 1)장비효율성 향상, 2)신규모델개발, 3)가동률 상승, 4)QDI설비 수율개선 등을 통해 원가를 전분기대비 10% 이상 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출하면적은 전분기대비 26% 증가했고, 면적기준 ASP는 4% 상승했다. 대형 패널 출하대수는 전분기대비 14% 증가한 22.3백만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9월 들어 패널 출하량이 대폭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재고회전일수는 전분기 43일에서 38일로 감소했으며, 영업호조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순차입금 비율도 77%에서 59%로 개선되었다.

4Q07 Guidance - 3분기 수준의 영업실적 기대

AUO는 2007년 4분기에 3분기 수준의 출하량을 전망하고 있다. PC용 패널 출하는 5% 이하 수준의 감소를, TV용 패널 출하는 10% 초반의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PC용 패널 ASP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TV용 패널 ASP는 5% 이하 수준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LPL이 실적발표에서 제시했던 가이던스와 유사하며, 4분기 수급에 대한 낙관론이 반영되어 있다.

LPL 및 AUO의 4분기 가이던스를 고려할 때, 올해 4분기에는 세트업체들의 패널재고 축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연간 LCD TV 고성장과 패널 공급부족을 경험한 세트업체들은 올해 4분기 패널재고를 덜 줄이고, 2008년 1분기에는 패널재고 확대를 앞당겨 시작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8년 1분기에 수급이 느슨해진다 하더라도 2007년대비 완화된 수준으로 전망된다.

수익성, 재무구조, 제품구성에 있어 LPL의 경쟁우위 재확인

2006년 상반기 실적부진을 겪으면서 LPL의 수익성이 AUO를 크게 하회한 바 있다. 우리는 이에 대해 단기적인 현상으로 판단했으며, 2007년 하반기 중에 재역전될 것임을 전망했다. 2007년 3분기 LPL의 EBITDA 마진은 35%로 AUO의 34%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순차입금 비율로 본 재무구조 면에서도 LPL이 더욱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AUO는 2006년 4분기에 QDI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차입금 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LPL은 7.5세대에 대한 선행투자를 통해 고객기반을 이미 확보한 바, 향후 성장성이 높은 대형 TV용 패널 생산비중이 더 높다. 이러한 제품구성의 차이는 향후 매출액 및 수익성 우위로 이어질 전망이다. LPL이 7.5세대 선행투자를 통해 세대 격차를 벌인 만큼 생산능력 격차도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AUO는 7.5세대 Phase2 가동을 2009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고, 8세대에 대해서는 2010년 이후 가동을 계획하는 등 보수적인 설비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예상보다 빠른 AUO의 추격. LPL의 8세대 투자 앞당길 필요 있어

당초 QDI 합병 이후 비용부담이 클 것으로 보았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QDI 설비의 수율이 향상됨에 따라 동사의 생산능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9월 들어 출하량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3분기 AUO의 출하면적은 LPL 출하면적의 98%에 이르고 있다. QDI 설비의 완전가동을 가정할 경우 AUO의 생산능력은 LPL의 93%에 이른다. AUO가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LPL이 8세대 가동을 2009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는 점은 부담스럽다. LCD 산업에서

경쟁력이 기술격차보다는 생산규모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LPL의 8세대 투자가 앞당겨질 필요가 있다.


경제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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