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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3% “취업 스터디 해봤다”

등록일 2007년10월23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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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3% “취업 스터디 해봤다”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취업 스터디를 하는 대학생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대표 이광석)와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 알바팅(www.albating.com)이 대학생 2천 31명을 대상으로 ‘취업스터디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53%(1천 77명)가 취업을 목적으로 한 스터디를 현재 하고 있거나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 2명 중 1명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스터디를 한 것. 특히 ▶1학년 19.2% ▶2학년 37.9% ▶3학년 55.6% ▶4학년 60.7%로 주로 고학년일수록 스터디 비율이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학생(50.5%)보다는 지방권(55.2%)학생이 스터디에 더 열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터디를 하고 있는 분야(복수체크)로는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점수 취득을 위한 스터디가 58.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과 관련된 스터디 32.9% ▲영어회화 실력을 키우기 위한 스터디 27.9% ▲면접스터디 25.6% ▲금융권, 항공사 등 특화 분야 취업을 위한 스터디 16.7% ▲ 시사, 상식 관련 스터디 13.1% 등도 하고 있었다.

또 스터디 멤버는 주로 학교 혹은 같은 과 친구(61.3%)나 온라인 동호회에서 만나 결성(27.3%)한 사람들로 구성하고 있었으며, 학원(17.5%)이나 동아리(13.6%)에서 만난 친구와 하는 대학생도 있었다.

이들이 스터디를 하는 이유는 정보공유나 심리적 위안이 가장 컸다. 스터디를 하는 이유로 ‘정보공유를 위해서(39.3%)’와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공부하면서 심리적 위안을 얻기 위해서(20.6%)’를 꼽은 대학생이 대부분이었던 것. 또한 ‘경쟁으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19.2%)’나 ‘혼자서는 공부가 안돼 강제적 수단이 필요해서(19.2%)’라고 답한 학생도 있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스터디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경험이 있는 학생들 대부분은 ‘스터디 목적의 확실성(33.1%)’과 ‘성실한 멤버들로 구성(32%)’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스터디를 하는 목적과 멤버에 따라 스터디의 성공여부가 결정되는 것. 이 외에 ‘스터디 경험이 풍부한 리더의 참가(28.1%)’와 ‘시간, 장소 등 물리적 지원(5.3%)’을 꼽은 학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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