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소양천 친환경하천가꾸기 사업을 시행하여 하천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회복·보전하고 친수공간과 이야기거리가 있는 친환경적이며 아름다운 하천으로 조성하여 사람곁에 가까이서 사람과 함께 공존하는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완주군 소양면에서 발원하여 완주 용진, 전주 인후동(아중리)등을 거쳐 흐르는 만경강 상류인 소양천(지방하천) 친환경하천가꾸기 사업을 시행하여 계절별로 테마가 있고 사람과 자연이 어울릴 수 있는 친수공간과 자연학습장 및 생태 탐방로 등의 공간을 조성하여 하천환경 보전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가 있는 배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소양천은 친환경적인 생태의 보전과 이·치수적인 하천환경이 비교적 양호한 하천으로 현재의 하도 및 생태특성을 충분히 반영·보전하고 하천 및 하천주변에 다양한 초화류, 수생식물등을 심을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봄에는 벚꽃, 철쭉, 자연초화류의 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곤충들의 서식으로 풍부한 생태계의 자연 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여기저기서 멱을 감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정겹게 느껴지고, 가을이면 갈대 군락과 들국화등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며 겨울엔 철새들의 서식지 및 휴식처를 제공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천수질 정화와 어류·곤충·조류등의 생활장소 제공을 위하여 어도,습지원, 여울, 징검다리등을 조성하고 생태관찰 및 친수, 휴식공간의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탐방로를 조성하고 제방에는 자전거도로등을 만들어 하천과 사람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전북도는 이를 위하여 2005년부터 사업계획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면서 환경관련 NGO 단체 및 전문가·인근 지역 주민들과 수차례 자문과 협의를 실시하여 현재의 하천형상과 생태계를 최대한 보전하고 소양천의 옛 추억과 발자취를 살리며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하천으로 복원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다.
이렇게 계획된 소양천 친환경하천가꾸기사업은 지난 ‘07년 8월에 사업을 착수하여 편입용지 보상협의중이며 '0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예산을 투자하여 2011년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중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동북권 주변지역 주민들은 물론 도민들은 하천과 함께하는 다양한 추억과 이야기거리를 간직하게 될 것이며, 소양천은 깨끗한 수질과 다양한 생태종류를 보유한 생태학습장 및 생태계의 보고로 각광받을 것이다.
전북도는 본 사업 완료 후 사업효과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친환경하천가꾸기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개선할 방침이며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양천 본류인 만경강의 생태환경을 보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수혜혜택과 친수공간의 제공을 위하여 만경강 구간에도 친환경하천가꾸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 및 지자체와 협조하여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