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CEO들, ‘국제 관광·컨벤션 도시, 서울' 논의 |
서울시는 10. 26(금)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계 유수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관광·컨벤션 도시, 서울(Transforming Seoul as a Globally Recognized Tourist Destination and Convention Center)"를 주제로 2007년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총회를 개최한다.
서울국제경제자문단(Seoul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Council)은 서울시에서 지난 2001년 세계적인 최고 경영자로부터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자문을 받기 위해 서울시장 자문기구로 설립하였으며, 매년 1회 10월말 또는 11월초에 서울시장이 자문을 필요로 하는 분야를 주제로 연례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1년 창립총회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연례총회를 개최하였으며, 올해는 7번째가 되는 국제행사이다.
- 2002년 “지역거점으로서의 서울”
- 2003년 “금융중심지가 되기 위한 요건”
- 2004년 “서울시 차별화 전략”
- 2005년 “투자 적격지로서의 서울”
- 2006년 “최적기업도시 서울 - 인식의 전환”
SIBAC은 현재 의장 1인(Peter T. Grauer, Bloomberg L. P. 회장), 부의장 3인(Chee Onn Lim, Keppel 그룹 회장 / Narayana Murthy, Infosys 회장 / David Reid, Tesco PLC 회장)을 비롯하여, 총 23인의 위원과 4명의 자문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회의 진행은 기조연설과 3개 세션의 패널토의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각 세션별 소주제에 걸맞는 외부 인사가 주제 발표를 맡아 더욱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연설은 Daniel L. Doctoroff 뉴욕시 부시장이 맡을 예정이며, 기조연설에 앞서 한국경제현황 발표(재정경제부)가 있을 예정이다.
- Daniel L. Doctoroff 뉴욕시 부시장은 현재 뉴욕시 경제개발 및 도시재건 담당 부시장으로서 9.11테러 이후 효과적인 경제개발 전략을 추진하여 뉴욕 재정 위기를 타개하였고 NYC 2012를 설립하여 뉴욕시 올림픽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등 뉴욕시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는 이번 SIBAC 총회에서 이러한 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어떻게 서울에 접목할 수 있을 지에 대하여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각 세션마다 주제발표자가 먼저 발표하고 각 패널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 제1세션은 ‘세계적인 성공사례 : 어떤 것이 있는가'를 주제로 Mirza Mohammad Taiyab 말레이시아 관광청장이 주제발표를 하며, 독립 50주년을 맞아 2007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하여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성공전략 분석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 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서울의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Nicholas C. Walsh AIG 수석 부사장(영국)/ Sandy Flockhart HSBC CEO(영국)/ Venkataraman Sriram Infosys 아태지역 사장(인도)이 패널로서 토론에 참여한다.
- 제2세션에서는 ‘서울 : 강점과 약점'을 주제로 강광호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주제발표를 하며, 한국 관광·컨벤션 동향 및 향후 전망 등에 대한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의 설명을 바탕으로 서울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조진욱 BASF Company Ltd. 회장/Nobuyuki Koga Nomura Holdings 사장 & CEO(일본)/John Walker 한국 Macquarie 회장(호주)/Paul Percie du Sert Sodefinance 회장(프랑스)/Donald P. Kanak Harvard Law School 선임연구원이 패널로서 토론에 참여한다.
- 제3세션은 ‘서울 : 어떻게 마케팅 할 것인가'를 주제로 영국의 David Reid Tesco PLC 회장이 주제 발표를 하며, 세계 속에서 현재 서울의 입지를 분석하고 향후 서울의 브랜드화 전략, 이를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실천전략 등이 논의 될 예정이다.
Klaus Wucherer 지멘스 수석 부회장(독일)/Robert Leggat GM 아시아태평양지역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영국)/Peter Zec Red dot GmbH & Co. KG 회장(독일)/James P. Rooney Market Force 대표이사가 패널로서 토론에 참여한다.
그 동안 SIBAC을 통해 건의된 다양한 제안들은 외국인 투자인센티브 확대, 용산외국인 학교 건립, 외국인 임대아파트 건립, 상암 DMC의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서울의 투자환경 개선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시책에 적극 반영되어 왔다.
올해 총회에서 토의될 주제들도 민선4기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대 신성장 동력산업 중 관광 및 컨벤션 산업 육성 정책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어 토의된 중요한 제안과 건의들이 관광객 1,200만 유치 전략수립 등 서울시의 시책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