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에게 따뜻한 설날을”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LH인천지역본부, 결식아동 위한 도시락 포장 및 배달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설 연휴를 이틀 앞둔 9일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할 도시락 포장과 배달을 LH인천지역본부 임직원들과 함께했다.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결식아동들이 먹을 도시락을 여느 때보다 대량 준비해야 하는 날인 만큼 LH인천지역본부 임직원들의 도움은 큰 힘이 됐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LH인천지역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남동구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모의 실업과 실직, 가정해체 등의 위기로 결식 우려에 처한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으며, 3월 10일까지 총 8800식의 끼니를 해당 아동들에게 지원하게 된다.
이날 LH인천지역본부 임직원들은 ‘남동구 행복두끼 프로젝트’ 지원 대상 아동에게 전달할 도시락 외에도 다른 지역 내에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생산에도 일손을 보탰다.
LH인천지역본부 노영봉 처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결식아동들도 명절 분위기를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락 인천동부점 김연자 센터장은 “연휴 기간은 아동들이 먹을 도시락을 미리 준비해 미리 전달해야 하므로 일손이 부족하다. LH임직원들이 일손을 보태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곽호근 이사장은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남동구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주체가 자신의 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협력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협력기관인 LH인천지역본부는 이번 자원봉사 참여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결식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을 지원·참여해 왔다”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