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6차 세계한상대회’가 기존의 연차 대회와는 달리, 지역 비즈니스 기회를 대폭 강화시켜 지역 경제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주도로 신설된 프로그램은 총 6건으로 부산의 전통산업인 신발산업의 세계화와 지역인재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의 미래 지식서비스산업이 될 의료관광산업이 새로운 출발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이며,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기업IR을 통해서 해외수출의 문을 두드리게 되며,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동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한상대회를 계기로 ‘부산세일즈’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부산신발의 우수성을 한상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해 개최되는 신발세미나가 11월 1일(목) 10시에 벡스코 다목적 홀에서 개최된다.
이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합한 한국신발산업’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주)아이손의 기능성신발 개발, 삼덕통상(주)의 해외시장 진출, 무토 코리아의 태권도화, 한신코리아의 신발부품산업, (주)트렉스타의 브랜드세계화 전략 등에 대한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비즈니스 세미나가 이루어지는 동안 한상들과 지역기업들과의 신발비즈니스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12시에는 한상들을 상대로 대규모 투자설명회도 벡스코 다목적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투자설명회는 크게 부산지역 투자환경(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항만공사 포함), 부산기업, 부산지역 부동산 등 세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컨벤션 홀에서 개최되는 기업전시장내 부산홍보관이 별도로 설치되어 부산지역 투자환경 상담과 자세한 안내도 제공된다. 기업IR에는 물류시스템 개발업체인 (주)토탈소프트뱅크,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인 천호식품, 패션운동화 제조업체인 해인인터내셔날, 골프클럽 개발업체인 (주)데이비드골프, 전기절연물 제조업체인 (주)티와이테크 등 지역 수출기업 5개사의 설명회가 개최되고 부동산 투자 설명회에서는 김희선 부동산114 전문이사의 ‘부산지역 부동산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에 대한 발표 등이 이루어진다.
지역 청년실업 문제해결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해외취업에 대한 세미나와 설명회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World-OKTA(한인무역협회)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인 조셉윤의 ‘해외한인기업의 인턴 인력 수요현황과 전망’을 비롯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개최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해외취업 유망직종 취업전략을 소개하는 해외취업설명회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실제로 해외한인기업에서 지역 인재를 고르는 면접도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해외취업을 원하는 고급인력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설명회와 상담도 지역차원에서 새롭게 시도된다. 특히, 부산지역 의료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자료가 최초로 작성되고 지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부산지역 의료서비스 이용방법 소개와 함께 구정회 좋은삼선병원 이사장의 진행(좌장)으로 심포지엄과 토론이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6차 한상대회가 예년과 달리, 부산시의 적극적인 주도로 전통산업의 세계시장진출, 부산시 마케팅, 청년실업자에 대한 새로운 기회 제공, 지역차원의 의료서비스 활성화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