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때문에 오해받는 비행기’ 홍보 책자 발간 |
건설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전국 각지에서 매년 되풀이되는 이물질 낙하 소동과 관련하여, 국민 누구나 쉽게 이물질의 성분과 원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꿀벌 때문에 오해받는 비행기’ 책자를 발간, 전국 시·도 지방자치단체에 일괄 배포하였다
그간 신문 및 방송을 통해 하늘에서 떨어진 이물질 성분은 항공기에서 배출된 오물이 아닌 꿀벌의 배설물(꽃가루)로 수차례 홍보를 하였으나, ‘비행기에서 오물을 배출하여 차량과 주택가 유리창 및 세탁물 등을 오염시켜 피해를 입었다’는 항의성 민원을 관할 행정기관에 제기하는 사례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이는 양봉업의 특성상 꽃을 따라 이동하고 있어, 양봉장 인근 주민과 거주지를 새로이 이동한 주민들은 홍보 내용을 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인분과 유사한 색깔과 냄새를 지닌 이물질이 낙하한 경우에, 이를 비행기 오물로 오해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청은 지난 6월 소속 공무원으로 팀을 구성하여 4개월에 걸친 연구 끝에, 이물질이 꿀벌의 배설물임을 입증하는 국내외 연구사례, 항공기 오물 처리 시스템 및 홍보 자료 등이 수록된 ‘꿀벌 때문에 오해받는 비행기’를 발간하여, 전국 253개의 시·군·구의 민원부서 및 환경부 등 관련기관에 배포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서울지방항공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홍보 책자는 지방자치단체에 민원담당 공무원의 업무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국민의 의구심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