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장기적 기업가치 상승 동력 이상 없어 |
3분기 매출액 7,914억원(QoQ -7.6%), 영업이익 477억원(QoQ -5.4%)으로 기대치 하회
삼성테크윈의 3분기 매출액은 7,914억원(QoQ -7.6%), 영업이익은 477억원(QoQ -5.4%)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디지털 카메라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구조조정 관련 8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본사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은 260만대로 전분기 290만대보다 10% 감소했는데, LCD 업계의 공급부족으로 3” LCD 조달에 차질이 발생했고, 신모델 출시에 따라 구모델에 대한 유통 재고조정을 단행한 결과로 해석된다. 3분기 디지털 카메라의 부진은 동사의 경쟁력 약화에 기인한 것이 아니며, 4분기에는 신모델 효과, 내년 1분기부터는 삼성전자와 협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경쟁력 강화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수주 기반으로 매출 변동성이 큰 반도체 시스템 매출이 급감했지만, 카메라모듈이 2분기 부진을 딛고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반도체 부품이 BOC의 매출 확대로 흑자 전환을 이룬 점이 긍정적이다.
하지만, 장기 기업가치 상승 축인 삼성전자 협업에 기반한 디지털 카메라 경쟁력 향상, 방산 분야 수주 모멘텀은 변함 없는 상태.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 유효. 목표주가 80,000원 유지
4분기에는 디지털 카메라의 신모델 효과, 카메라모듈의 광학 3배줌 모델 Line-up 추가, BOC 중심 반도체 부품 수익성 회복 지속, 방산 분야의 4분기 매출 집중 성향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33%(QoQ) 증가한 1조 494억원, 영업이익은 33%(QoQ) 증가한 633억원(영업이익률 6.0%)을 기록할 전망이다.
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의 축인 디지털 카메라의 경쟁력 향상 가속화와 방산 분야 수주 모멘텀 본격화는 이상이 없다. 3분기 실적의 일시적인 악화로 인한 주가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0원을 유지한다.고 키움닷컴증권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