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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핸드폰 3분기 실적 분석'

등록일 2007년10월15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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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 "삼성전자 핸드폰 3분기 실적 분석"
 삼성전자 핸드폰사업부 3분기 매출액 2분기 대비 13.5% 증가, 영업이익률 12.0%

삼성전자 핸드폰의 2007년 3분기 매출액은 지난 2분기 13.5% 증가한 4조 8,000억원, 영업이익률은 2분기 대비 3.9%p 상승한 12.0%로 추정된다. 3분기 출하량은 4.260만대로 2분기 대비 13.9% 증가하였다.

3분기 매출액의 증가는 물량의 증가와 비례하는 수준으로 ASP가 2분기에 비해서 2% 상승했기때문에 물량의 증가와 매출액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ASP의 상승은 2분기에 비해서 제품믹스가 개선되었기 때문인데 아시아 지역의 사업자 물량이 3분기에는 미미한 것과 울트라 시리즈와 3G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개선이 돋보이는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이익률이 좋아진 것은 해외생산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본사에 비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0%로 지난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2분기에 비해 Ultra Edition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3G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 것으로 판단되고, 2분기에 비해 마케팅 비용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의 물량 증가는 유럽과 미주시장 중심, 아시아 물량은 감소

삼성전자 핸드폰 3분기 판매량 증가는 유럽과 미주 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시장은 지난 분기대비 28.1% 증가, 미주가 26.6% 증가하였지만 지역별로 2분기 만에 유럽시장의 비중이 아시아 시장을 추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시장 물량도 3G 점유율 회복에 따라 지난 분기 대비 6.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서 아시아 지역 물량은 2분기 대비 절대 수량도 감소한 모습이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가 유통 채널의 강화 및 저가시장 비중이 증가하는 것과는 일시적으로는 상충되는 모습이지만 3분기의 물량증가가 High End 제품과 3G 단말기 중심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납득할만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에도 5M, 5M+광학 Zoom, 터치 스크린 등의 High End 제품 출시와 함께 저가 단말기의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시아지역 사업자 시장을 중심으로 저가 단말기는 3분기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핸드폰 4분기 판매량은 3분기 대비 6.1% 증가한 4,520만대로 예상

삼성전자 핸드폰 4분기의 판매량은 3분기 대비 6.1% 증가한 4,520만대로 예상된다. 물량의 증가는 G600을 중심으로 한 5M 화소 제품, 3G 모델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뮤직폰의 물량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F210과 북미시장에는 B Phone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전망이다.

3분기에 주춤했던 아시아 사업자 시장을 중심으로 저가 단말기의 물량도 4분기에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 시장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5M 화소 카메라폰의 본격적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노키아의 N95 8G, 소니에릭슨의 K850, LG전자의 KU990(Viewty), 삼성전자의 G600, G800 등이 4분기에는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생산방식 효율성 제고의 최대 수혜업체는 인탑스, 피앤텔

삼성전자의 해외법인의 수익성 개선은 현지 생산법인의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노키아, 모토롤라, 소니에릭슨은 ODM 생산방식을 통해서 전체 공급량의 일정 부분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삼성전자가 채택한 전략은 해외 현지법인의 생산 비중 확대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부품의 아웃소싱 확대도 병행될 전망이다. 지금 삼성전자 핸드폰의 소요 부품 중에서 Chip관련 부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내업체를 통해서 확보하고 있지만 해외 아웃소싱의 비중을 점차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국내 부품업체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해외현지 법인의 비중을 높이는 것은 부품업체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보다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확보하기 위해서 삼성전자가 일괄적으로 생산관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는 훨씬 더 많은 생산의 비중을 외주 생산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케이스업체로 전환되는 공정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케이스업체가 아니라 삼성전자 핸드폰 생산 외주업체 수준으로 한 단계 향상되는 효과가 케이스업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는 인탑스, 피앤텔일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 부품 아웃소싱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기존의 부품업체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폰의 공급을 위해서 PCB를 공급했던 업체나 키패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부품에서 대만, 중국 등 저가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만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의 해외 이전도 일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 생산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 10%대를 유지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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