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진흥재단,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 개최 |
'인문학 관련 분야 포함, 국내 최고 학자 10인 초청 1인당 5회씩 1년간 릴레이 강연, 온라인 서비스도 계획'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이하 재단)은 10월 13일(토) 오후 3시에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길) 강당에서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를 개최한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열림과 소통의 인문주간”과 함께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재단에서 추진하는 행사로, 국내 최고 인문학자 10인을 초청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5주간 공개강좌를 실시하여, 대중들이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10월 13일(토) 첫 번째 강좌를 시작으로, 2008년 10월 4일(토)까지 1년간 10개 주제, 총 50개 강좌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실시한다.
김우창 명예교수(고려대, 영문학)와 김형찬 교수(고려대, 철학)를 위원으로 하는 ‘인문강좌 위원회’에서는 첫 해 인문강좌의 대주제를 “사회의 인문적 가치”로 정하고, 그에 따른 10개 소주제를 확정하였으며, 관련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가 탁월한 석학 10명으로 강연자를 구성하였다.
소주제는 문학, 역사학, 철학 등 전통적인 인문학을 중심으로 하되, 인문학적 사유(思惟)를 공유할 수 있는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관련 분야도 포함되도록 하였다.
강좌와 관련해서는 하나의 주제나 고전을 선정하여 강의하되, 강좌 내용은 해당 주제나 고전을 분석,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당 연구가 한국 사회 나아가 현대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한국의 인문학계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석학들이 일생을 바쳐 축적해 온 학문적 성과를 공개 강연을 통해 관련분야 학자, 지식인, 일반 대중에게 알기 쉽도록 소개하고,
해당주제를 다른 분야 학자 및 연구자들과 함께 토론하여 우리나라 학계와 후학(後學)들이 지향해야 할 전범(典範)을 제시하고자 이번 강좌가 기획되었다.
아울러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대중에게도 석학의 연구 성과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 문제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넓히는데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10월 13일(토)에 열리는 첫 인문강좌는 임형택 교수(성균관대, 한국 한문학)가 “문명개념과 한국의 역사 전환 : 14세기 말과 20세기 초”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재단은 첫 강연에 앞서 전체 강연자와 인문학자 및 사회 각계 인사 100명을 초청하여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의 개최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10월 13일(토)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오프라인 강연 이외에도 재단은 누구나 편한 장소와 시간에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http://hlectures.krf.or.kr)도 마련하여 강좌의 일부를 온라인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연구활동 지원, 인력 양성, 연구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1981년 설립된 정부 출연 학술연구지원기관이다. 국내 유일의 기초학문 육성ㆍ지원기관으로, 전 학문 분야의 균형 있는 학술활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