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백제역사문화관은 12일 백제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일본 구마모토현 장식고분관(관장 오오다 유키히로)과 상호 문화교류로 양 지역의 문화와 유적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상호교류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충청남도지사의 일본순방(2007. 6. 11.~16)중 구마모토현 고가산파크(古閑三博) 장식고분관 명예관장의 ’백제역사문화관과의 교류제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MOU 체결로 양기관은 지역문화와 유물의 전시회 등 상호교류를 통하여 문화와 유물에 관해 교감을 조성해 나간다.
특히 양 기관은 문화유산 보존 및 교육이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발전과 주민정서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지방화 시대에 걸맞은 역사와 문화기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는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문화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공동연구·조사·전시를 통한 양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양 지역문화의 보편적 가치와 독창적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간다. 또한, ▲교류협력을 위한 제 경비는 상호주의 원칙과 ▲지역의 전통문화 창달을 위하여 주민참여 활성화 등 민간협력 저변을 확대·강화하는 것을 담고 있다.
백제역사문화관 관계자는 “교류 전시회 및 공동 연구 등 양 지역의 역사와 문화 교류를 통하여 왜곡된 과거사를 청산하고 양국간 상호 이해와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