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는 지난 7월30일부터 시행한 재래시장 이용 성남사랑 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농협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공익자금으로 시행중인 성남사랑 공용쿠폰 경품추첨을 지난 10일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경품추첨은 지난 7월 3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성남사랑 상품권 쿠폰이용자를 대상으로 농협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관내 재래시장 상인회장 6명이 참여한 가운데 1등 50만원 농협상품권, 2등 30만원 농협상품권 5명, 3등 10만원 농협상품권 10명등 총 16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 경품대상자를 추첨 하였으며, 추첨결과 행운의 1등 당첨자는 성남동에 거주하는 김미경(여, 25세)씨 에게 돌아갔다.

금번 경품추첨을 계기로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농협유통센터와 상생할 수 있는 시초를 마련하였으며, 대형유통업체의 선진경영기법도 함께 차근차근 전수받을 계획에 있다.

앞으로도 시는 매 분기별 경품추첨시 재래시장 상인회장을 참여시켜 공정성과 호응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지난9일 현재 성남사랑 상품권 판매실적은 10억 2천 5백만원이며, 이 가운데 쿠폰발행을 실시한 7월30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판매액이 9억1천5백만원으로 전체금액의 89.3%를 차지하고 있어 성남사랑 상품권 공용쿠폰이 상품권 판매촉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도내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시·군 중에서 성남사랑 상품권 판매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시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지난 4일 1박2일간 재래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전국 우수 재래시장인 청주 육거리시장 등 3개시장을 현지 상인회장 안내로 견학함으로써,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현장교육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이번 견학이 예상외로 재래시장 상인들의 반응이 좋음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는 시장별로 재래시장 우수시장 투어를 계획하고 있어 재래시장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