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천 걷기좋은 여행길, 산책길 5곳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공사는 가정의 달 5월 추천 걷기여행길로,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인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5곳을 선정하였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산책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이달의 추천 걷기여행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durunubi.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1. (경기 포천시) 한탄강 주상절리길 01코스 구라이길
01코스는 한탄강을 끼고 걸어 중간중간 강을 바라보며 쉬기 좋다
01코스는 한탄강을 끼고 걸어 중간중간 강을 바라보며 쉬기 좋다.포천에 위치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지치고 고된 도심을 벗어나 가끔은 조용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보고 들으며 힐링 하기에 너무나 적합한 곳이다. 잘 짜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4가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작이라 할 수 있는 01코스 구라이길은 총 4km의 부담 없는 길로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도 좋다.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도 인기 있는 비둘기낭폭포. 현재는 폭포 물이 없다.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도 인기 있는 비둘기낭폭포.
현재는 폭포 물이 없다.
코스 막바지 아스팔트 길. 차량 통제 구역으로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다.
코스 막바지 아스팔트 길.
차량 통제 구역으로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다.조용함을 느끼면서 쾌적한 산책을 할 수 있는 운산리 자연 생태공원을 둘러본 후, 코스에 맞춰 걷다 보면 잘 정돈된 데크길과 멍석길이 어우러진 자연 속으로 안내한다. 걷는 내내 귓가에 조용하게 들리는 한탄강의 자연적인 음악소리와 숲 사이사이에 있는 나뭇잎 소리 그리고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늘다리 밑 푸드트럭
하늘다리 밑 푸드트럭.
한탄강 하늘 다리로 가는 길
한탄강 하늘 다리로 가는 길.01코스에서는 천연기념물 제537호인 비둘기낭 폭포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은 최근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웅장한 자연의 절경을 보여주는 폭포를 지나면, 길게 뻗은 한탄강을 한눈에 담는 전망대와 에메랄드빛 강줄기 사이사이 볼 수 있는 협곡들을 만날 수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 길 01코스의 마지막 지점과 02코스의 시작 지점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즐비해 있어 코스를 마무리하며 허기진 배를 채우기 좋다.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 코스경로 : 비둘기낭폭포~운산리 캠핑장~운산리 자연생태공원
- 총 거리 : 4km
- 간척지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상한염에서 공룡알 화석을 찾아보자.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현재는 코로나19로 휴관 중이다.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현재는 코로나19로 휴관 중이다.화성 송산면 고정리에 위치한 공룡알 화석산지 탐방로는 누구나 쉽게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걷기길이다. 약 1억 년 전 백악기 공룡 집단 서식지였던 역사 깊은 곳으로, 다양한 화석이 발견되고 공룡알 화석산지로 조성되면서 천연기념물 414호로도 지정되었다. 천천히 걸으면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길지 않고 평탄한 걷기길이며, 양옆으로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을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데크 위주의 길이 이어지는데, 유모차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어 남녀노소는 물론 반려견도 쉽게 걸을 수 있다.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재치 있는 공룡 모형 사진스팟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재치 있는 공룡 모형 사진스팟.코스를 걷는 동안 누두바위, 하한염, 중한염 등 8개 지점에서 공룡알의 화석을 발견할 수 있으며, 중간 중간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반려견과 함께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 좋다. 탐방로의 데크길 외에도 이곳저곳 작게 길이 나 있기 때문에 1.5km가 부족하면 충분히 더 걸을 수 있다.
전망대 앞 재미있는 조형물 사진스팟
전망대 앞 재미있는 조형물 사진스팟.
중형견은 조금 더 여유롭게 걷기 위해 데크 옆 갈대밭으로 내려와 걸어도 좋다
중형견은 조금 더 여유롭게 걷기 위해
데크 옆 갈대밭으로 내려와 걸어도 좋다.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처음부터 끝까지 평탄한 데크길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평탄한 데크길로 이루어져 있다.
코스 중간중간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
코스 중간중간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 - 코스경로 : 방문자센터~공룡알화석~무명성~공룡알화석~방문자센터
- 총 거리 : 1.5km
- 선자령 풍차길.
강릉에는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바우길이 있다. 바우길은 투박하지만 자연의 깊은 맛이 살아 있는 둘레길이다. 바우길은 총 연장 약 400km의 강릉바우길 17개구간, 대관령바우길 2개 구간, 울트라 바우길, 계곡바우길 그리고 아리바우길로 이루어져 있다. 강릉바우길 첫 번째 코스는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길로, 선자령에는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거센 바람과 커다란 풍차(풍력발전기)들이 이국적인 풍광을 선사하기 때문에 ‘선자령 풍차길’이란 멋진 이름이 붙었다.
목장길이 끝나면 빽빽한 잣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목장길이 끝나면 빽빽한 잣나무 군락지가 나온다.선자령 풍차길은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해 선자령 계곡길과 능선길을 밟아 원점 회귀하는 코스이다. 출발 지점인 옛 대관령 휴게소는 고도 840m, 선자령은 1157m로 표고차 300m 정도를 편도 약 6km의 긴 능선을 통해 산행하게 된다.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 오르막은 마스크를 낀 남녀노소 누구나 걸어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고, 강아지 관절에도 부담이 없는 곳이다.
백두산 선자령 정상석 풍경
백두산 선자령 정상석 풍경.
제궁골 삼거리에서는 본격적인 계곡길이 시작된다.
제궁골 삼거리에서는 본격적인 계곡길이 시작된다.‘치유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바우길의 울창한 숲에서 쏟아지는 피톤치드를 받으며 걷다 보면 지친 심신이 힐링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선자령 풍차길을 걸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코스 초입, 숲속 계곡을 건널 수 있게 놓인 나무다리
코스 초입, 숲속 계곡을 건널 수 있게 놓인 나무다리. - 코스경로 : 대관령휴게소~2구간분기점~한일목장길~우측숲~선자령~동대전망대~대관령휴게소
- 총 거리 : 12km
- 레저타운 앞 주차장에서 바라본 평택호.
매년 봄이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모래톱공원
매년 봄이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모래톱공원.‘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은 충남 아산시와 경기 평택시 사이 안성천 하구에 아산만방조제를 건설하면서 생긴 인공 호수 평택호 주변에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걷는 약 1.5km의 산책코스다. 길에는 언덕이나 장애물이 없어 난이도가 높지 않으며, 걷는 동안 탁 트인 호수를 바라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평소 걷기를 좋아하지 않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즐겁게 산책할 수 있으며, 직선 길이기 때문에 반려견들과 보폭을 맞추며 함께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모래톱 공원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모래톱 공원.
반려견과 함께 소리의자를 둘러보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소리의자를 둘러보고 있다.코스 곳곳에 총 10개의 다양한 ‘소리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걷는 도중 쉬어가거나, 구경하기 좋다. 소리 의자들은 전통악기 또는 장단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져 가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또한 의자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전통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지영희기념관
지영희기념관.호수 주변이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있어 코스 중간중간 식당과 카페들이 위치하고 있지만 반려견 동반은 되지 않으니, 산책 시 반려견들의 간식과 물은 따로 챙기는 것이 좋다.
평택호관광지 수변테크 사색의 길에서 온 가족이 함께 산책하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평탄한 데크길로 이루어져 있어 노령견과 함께 걷기에도 좋다
평탄한 데크길로 이루어져 있어 노령견과 함께 걷기에도 좋다. - 코스경로 : 평택호관광안내소~전망대~요트선착장~한국소리터~모래톱공원
- 총 거리 : 1.5km
- 숲길 끝지점.
석모도 상주해안길은 석모도의 동쪽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걸으면서 서서히 바뀌어가는 산과 들, 바다의 풍경을 즐기며 반려견과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을 수 있는 가벼운 도보여행 코스다. 석모대교가 놓인 후 차량 접근성이 좋아져 반려견과 함께 호젓한 섬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농촌 풍경, 오솔길까지 10km에 걸쳐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석모도 상주해안길의 특징이다.
숲길
숲길.
정자 옆 포토존
정자 옆 포토존.제방길이 끝나고 숲길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 정자가 있어 반려견의 간식을 챙겨주며 쉬어가기 좋다. 정자 주변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 것도 추천한다.
제방길의 끝지점이자, 숲길로 들어가기 전 쉼터 정자
제방길의 끝지점이자, 숲길로 들어가기 전 쉼터 정자.
민머루해변
민머루해변.대중교통의 이용은 다소 어려운 편이니 미리 마을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마실 물을 챙기자. 상주해안길 근처로는 우리나라 3대 관음영지 보문사와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민머루해변이 있다. 무료 캠핑장으로 알음알음 알려진 민머루해변의 캠핑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보문사
보문사.
보문사
보문사.출처 : 정책브리핑
최우승chldnt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