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6일 행사 이모저모 |
개장 후 첫 주말 행사장 북적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막된 후 첫 주말을 맞은 6일 오후가 되면서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관람객들이 부쩍 늘어 오전 학생 단체 관람에 이어 하루 종일 행사장이 북적.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인 이날 오전 체험학습현장으로 행사장을 찾은 초 · 중 · 고 학생들로 만원사례를 보인 가운데 오후에는 가족간 나들이객들로 줄이 이어지며 평일과 달리 하루 종일 활기에 찬 모습.
이에 따라 이날 하루에만 개장 이래 최대 인파인 26,680명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며 개장 6일째인 7일 10만 번째 입장객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
이는 지난 2005년 행사 때보다는 비록 하루가 늦은 것이나 개막일인 2일 13,793명에 이어 3일 13,982명, 4일 16,193명, 5일 19,865명, 그리고 6일 급기야 2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예상 목표 관람객인 60여만명을 넘어서는데 청신호로 분석.
1, 2행사장 연계 셔틀버스 운행
제1, 2행사장으로 이원화돼 운영되고 있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이들 두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오전 9시 30분부터 매30분 단위로 무료 운행하고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인기.
또한 셔틀버스는 총 3대로 공예비엔날레 홍보 문구 등으로 래핑(차량외부 전체를 광고물로 덧씌운 광고)해 양 쪽 행사장을 오가며 주위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로도 등장.
이들 셔틀버스 운행 구간은 청주예술의전당 광장 차량 출입구에서 청주문화산업단지 정문 주차장으로 조직위 제공 차량을 활용한 공예의 진정한 가치를 오감으로 만끽하려는 실속파 관람객들로 호응.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작품 시연
문화재청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는 2007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작품전이 전통공예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세계 공예의 흐름 속에 우리 공예를 계승 발전시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
이번 특별전은 국가지정 공예종목에서 한 길을 걸어 온 장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을 전시, 우리 조상의 얼과 맥이 우리 시대에 단절 되어서는 안 될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을 관람객들과 함께 확인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이에 따라 ‘창조적 진화 - 깊고 느리게’라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주제와 연계한 특별전 주제'느림의 미학'이 포개져 21세기 세계가 공유하는 보편적 미학으로 인식되는 공간연출이 됐다는 호평.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53명을 비롯해 전수교육조교(44명)와 이수자(12명) 등 모두 109명이 130종 210점이 전시된 이 전시관에서는 특히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참여 장인들의 작품 제작 시연이 열리고 있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