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는 10월8일 지하철9호선 (김포차량기지 ~ 교보사거리) 구간중 가장 난코스인 여의도 구간에 서울시 최초로 쉴드공법을 적용하여 터널을 관통하게 되었다.
국내외적으로 정치,언론 심장부인 여의도구간은 모래, 자갈층으로 이루어진 연약지반으로 국회의사당, 올림픽대로, 샛강등 주요 시설물이 산재해 있어 일반터널공법 적용시의 위험성과 공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안전하게 굴착할 수 있는 쉴드터널공법을 적용하게 되었다.
본 구간은 2004.11.19착수하여 1~3단계는 2006.10.20일 기 굴진 완료 하였으며, 금번 4단계 까지 완료됨에 따라 터널연장 3,614M 구간을 착수 35개월만에 완공하게 되었다.
※단계별 공사 추진현황
-1단계(하선) 612M : 04. 11. 19 ~ 05. 4. 9.
-2단계(상선) 612M : 05. 5. 26 ~ 05. 9. 6.
-3단계(상선) 1,195M : 05. 11. 5 ~ 06. 10.20.
-4단계(하선) 1,195M : 07. 1. 25 ~ 07. 10. 8.
본 구간에 적용한 쉴드터널공법은 연약지반을 쉴드기계로 자동 굴착후 공장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조립하는 무진동, 무발파 공법으로서, 기존의 발파에 의한 터널공법(NATM)과 달리 도심지 및 연약지반에서 교통불편, 환경문제, 건물피해가 거의 없는 특수한 터널공법이다.
여의도구간의 터널공사가 관통됨에 따라 지하철 9호선은 89.6%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2008년말 완공예정으로 본격적인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공법이 성공리에 완료됨에 따라 국내의 터널 건설기술을 한단계 끌어 올릴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Shield 기계 : 굴착경 7.8m (국내 최대구경)
장비 길이 8.5m, 중량 : 550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