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 공동주최로 10. 7일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거북선을 찾아라! 성공기원 2007 전국 학생거북선창작경연대회’가 3,000여점의 모형거북선이 자태를 뽐내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차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우리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이자 세계 최초의 철갑전함인 거북선을 직접 만들게 하여 조상의 과학발명 정신을 이어받아 해양과학시대를 열어나가고, 경상남도에서 추진 중인 ‘이순신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거북선을 찾아라! 사업’에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130개 초·중·고교에서 3,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특히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북, 충남, 전남 등 타시도에서 대거 참가해 전국적인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대회분야로는 거북선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탐구심 함양을 꾀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참여해 만든 작품을 제출하는 ‘온가족부’, 학생 개인이 현장에서 창작하는 ‘현장대회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심사위원장인 홍재석 거북선발명연구회 부회장은 “수도권 이남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회지만 출품 수가 많고 작품수준 또한 높아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23전승 해전지인 경상남도의 저력을 실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입상자는 부문별로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 등을 뽑으며, 그 결과는 10. 19일 거북선발명연구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turtle.114korea.co.kr)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유혜숙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정재표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국장 등 관련 인사들이 방문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