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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정보화마을 농촌체험행사 인기

등록일 2007년10월04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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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정보화마을 농촌체험행사 인기
 포항시 정보화마을(신광비학산학마을)은 올해 처음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고구마 캐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어린이가 있는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농촌체험 행사는 지역 특산물인 속노란(호박) 고구마를 직접 캐 볼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체험 교육 현장이 되고 있다. 10월 2일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에 참석한 보성어린이집(포항시 북구 양학동) 이유진(여, 6세)은 “땅속에 있는 고구마를 캐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엄마랑 또 오고 싶어요”라고 말하면서 밭고랑에 주저 앉아 친구들과 열심히 고구마와 씨름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실시하는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는 직접 캔 고구마를 가정에 가져 갈 수 있음으로 신광 속노란(호박) 고구마를 맛볼 수 있어 또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비는 개인, 단체 구분없이 1인당 7천원(고구마 3kg포함)이며, 신청은 전화(231-0965)나 인터넷(http://hak.invil.org)으로 접수하면 되며 현재 포항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316명이 예약이 되어 있다.

한편, 신광 비학산학마을은 우리 민족의 상징 “학”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입구에 위치한 100여 그루의 울창한 노송림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저녁때가 되면 학이 몰려와 장관을 이루고 여름철에는 200수 이상의 왜가리와 백로가 서식하고 또한 비학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싸고 있어 자연경관이 무척 아름답다. 특산물로는 속노란(호박) 고구마와 흰콩이 있다.

신광비학산학마을 윤진백 위원장은 “신광비학산학마을 속노란(호박) 고구마는 무공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어 일반 고구마보다 밝은 노란색을 띄며, 달콤한 맛과 섬유질이 많고 말랑말랑하여 먹기에 좋을 뿐 아니라 웰빙식품으로 특히, 고혈압과 당뇨에 효과가 있어 작년에는 물량이 없어 판매를 못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신광비학산학마을에서는 현재 상품 10kg 속노란 고구마를 28,000원에 예약 판매하고 있다.

사회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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