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너머의 연인' 결혼이 체질인 여자 '희수' 되기 위한 이태란의 특별한 비법 |
<어깨너머의 연인>이 발칙한 영화로 불리우는건, 영화 속 주인공들이 모두 자신들의 욕망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내며 주장하기 때문이다. 특히 희수(이태란 분)의 경우, 이 같은 면이 매력으로 작용하는 인물로서 다른 여자들이 커리어를 통해 자아실현을 하려 애쓸 때 희수는 결혼을 통해 원하는 걸 성취하고자 한다. 자기 자신을 관리함으로써 남편에게 사랑받고, 안락하게 살겠다는 마인드의 소유자인 것.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이태란은 희수만큼이나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해야 했다.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패션지를 다 섭렵하며 패션과 스타일에 대한 감각을 키웠는가 하면, 하루에 한잔씩 와인을 마시면 피부관리가 절로 된다는 희수의 대사처럼 실제로 매일 와인을 한잔씩 마시며 꾸준한 피부관리를 했다. 또한 극 중 희수가 매일 러닝머신과 태보를 하며 몸매를 가꾸는 장면이 있는데, 배꼽이 보이는 운동복에 근육이 살짝 잡힌 몸매 라인이 돋보여야 했기에 실제 이태란도 이 같은 운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진짜 희수가 되기 위해 모든 생활방식 및 행동양식을 희수처럼 바꾼 것. 그녀의 이 같은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영화 속 이태란이 연기한 희수가 실제 인물처럼 느껴지며 모든 여자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탄생한 것이다. 남들보다 원하는 것이 많다면, 그것을 얻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희수는 돈 많은 남자 만나 편하게 사는 것 같지만 실상은 이처럼 철저한 자기 관리와 노력을 통해 욕망을 이루어낸 당찬 여자이다. 100% 희수로 변신한 이태란의 화려한 모습은 10월 18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7년, 므흣한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이 온다!
“여자나이 32살, ‘영양제’용 연애를 즐기는 정완과 ‘안심보험’용 결혼을 선택한 희수의 거침없는 수다” <어깨너머의 연인>은 2003년 <싱글즈>, 2005년 <연애의 목적>의 계보를 잇는 영화로 서로 다른 캐릭터를 통해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세련된 영상미로 보여줄 것이다. 선선한 바람이 여심(女心)을 자극하는 10월 18일, 극장가는 그녀들의 므흣한 수다로 들썩일 예정이다.고 싸이더스FNH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