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미쓰비시 자동차의 한국시장 진출" |
2008년부터 미쓰비시 자동차 판매 시작
대우차판매는 미쓰비시 자동차와 한국시장에서의 독점 수입 및 판매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하였다. 즉 대우차판매가 별도 판매법인을 설립할 계획이기 때문에 기존의 대우자동차 판매망이 아닌 신규 판매망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에 수입될 미쓰비시 자동차의 모델은 SUV 파제로와 2,000cc급 중형 세단인 랜서 등 총 3개로 조사된다.
위협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미쓰비시 자동차의 국내 시장 진출로 국내 진출한 일본업체는 총 4개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미쓰비시의 국내시장 진출에 따른 현대차, 기아차의 수요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그 이유는 현대차, 기아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 경쟁력과 품질 수준 때문이다.
제품 경쟁력: 동급의 일본 경쟁차종을 감안할 때 SUV인 파제로의 경우 국내 판매가격은 모델 별로 최저 3,490만원에서 최대 6,050만원으로 추정된다. 즉 평균판매가격을 4,5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가정했을 때1 국내 경쟁모델은 현대차의 베라크루즈와 기아차의 HM(2008년 1월 출시예정)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중형급 세단인 랜서의 국내 출시 가격은 모델에 따라 최저 2,480만원부터 최대 3,140만원으로 추정된다. 비록 랜서가 미쓰비시 자동차를 대표할 수 있는 모델인 것은 사실이지만 평균 2,700만원대의 가격으로는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영업적자 상태인 미쓰비시 자동차가 한국시장에서 판매량 증가를 위해 공격적으로 판매가격을 인하할 가능성 역시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