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너머의 연인>은 이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트렌디한 드라마다! 등장하는 캐릭터 역시 원하는 건 모두 하고야 마는 발칙한 인물들인데, 이 중 ‘섹스는 영양제’라 생각하며 자유롭게 연애를 즐기는 ‘정완’ 캐릭터를 위해 이미연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극 중 정완의 직업인 포토그래퍼를 연기하기 위해 이미연은 자신과 친한 포토그래퍼의 스튜디오에 상주하다시피하며 포토그래퍼들의 일상을 세밀히 관찰했다.
그리고 사진 촬영 할 때의 포즈라던지 모델을 다루는 기술을 익히고, 고가의 각종 카메라들을 직접 다뤄보며 사진 찍는 기술도 익혔다고. 이러한 그녀의 노력 덕분에 영화 속에서 매우 자연스러운 포토그래퍼 ‘정완’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정완은 자유분방하고, 쿨한 캐릭터로서 스쿠터를 즐겨 탄다. “일하는 애가 차도 한대 없냐”는 희수(이태란)의 구박에도 불구, 바람을 맞으며 도로를 자유롭게 내달리고 싶은 그녀의 욕망은 굽힘이 없다. 이런 정완을 연기하기 위해, 이미연은 실제 스쿠터 타는 법을 익혀야만 했는데, 한번도 스쿠터나 오토바이를 몰아본 적이 없었기에 새로 배우는데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주위에선 대역을 쓰라는 충고도 했지만, 프로 근성으로 정평이 나있는 이미연에겐 있을 수 없는 일. 혼자 몇날 며칠 도로에서 열심히 연습한 덕에 영화 속에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이외에도 영화 속에서 자유롭게 연애를 즐기는 정완을 연기하기 위해, 이미연은 끊임없는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정완처럼 언제나 연애하는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감정을 컨트롤 해야 했던 것. 이미연의 이처럼 철저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정완의 모습은 어떨지, 10월 1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07년, 므흣한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이 온다!
“여자나이 32살, ‘영양제’용 연애를 즐기는 정완과 ‘안심보험’용 결혼을 선택한 희수의 거침없는 수다” <어깨너머의 연인>은 2003년 <싱글즈>, 2005년 <연애의 목적>의 계보를 잇는 영화로 서로 다른 캐릭터를 통해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세련된 영상미로 보여줄 것이다. 선선한 바람이 여심(女心)을 자극하는 10월 18일, 극장가는 그녀들의 므흣한 수다로 들썩일 예정이다.고 싸이더스FNH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