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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2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 개최

등록일 2019년04월28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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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2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 개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민주인권기념관(舊 남영동 대공분실) 7층 대강당에서 제2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했다.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은 과거 민주주의와 인권 탄압의 상징이던 남영동 대공분실(現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세계 민주주의의 주요 흐름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난달 21일에는 파리 낭테르대학교 이길호 박사의 발표로 ‘프랑스 노란조끼 운동’ 관련 포럼이 진행되어 연구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은 김동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장의 사회로 ‘중남미 지역 전문가’ 안태환 박사의 발표와 노용석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의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포럼의 주제는 최근 국제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베네수엘라 사태 어떻게 볼 것인가’이다. 

‘베네수엘라 사태’는 지난해 5월 재선에 성공하며 올 1월 취임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정당성과 대선과정 자체를 부정하며,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스스로를 ‘임시 대통령’이라 선언함으로써‘한 국가에 두 명의 대통령’이 대립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국가적 혼돈 상황을 뜻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 연구소 김동춘 소장은 “국내에선 남미 정치 상황에 대해 논하는 자리가 많지 않고, 왜곡된 정보도 많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민주주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에서 진행하는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은 2019년 상반기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지난해 12월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경찰청으로부터 이관받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승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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