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예산집행과정의 효율성·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요 재정투자사업에 대해 예산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울산시는 계속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요 재정투자사업에 대하여 예산집행과정의 효율성은 물론 향후 유사한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사업추진과정에서 사업비가 과다하게 이월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주요재정투자사업 예산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 현장점검을 위주로 하면서 서면평가를 병행 실시한다.
점검대상 사업은 200억원 이상 대규모 재정투자사업인 울산 국립대학 설립부지 매입 등 38건과 200억원 미만이더라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사업 등 2개 사업 등 총 40개 사업을 집중점검하게 된다.
특히 자체 점검 실시 후 주요업무자체평가위원회 등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당초계획 대비 연차별 사업비 확보 및 투자계획의 적정성은 물론 설계변경시 추가사업과 본 사업의 관련성, 세출예산을 적정하게 집행하였는지 등 사업추진과정의 전반에 대하여 점검이 이루어지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효율적인 예산관리로 그동안 지적되어왔던 예산의 과다이월 억제는 물론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타당성에 기초한 계획수립이 가능해져 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