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대의 위용이 월드컵경기장에 나타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빛고을 한나래』라고 이름 지어진 성화대는 높이 15m로 빛의 도시인 광주의 거대한 날갯짓을 형상화하였으며 체육대회 기간동안 빛을 밝히게 된다.
개막식때 성화대의 점등은 하단부터에서 상단까지 큰 날개를 활짝펴고 휘감아 올라가는데 날개의 끝자락 마다 반짝이는 조명은 ‘1등광주 1등시민 첨단산업 문화수도’로 도약하는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고 있다.
또, 시민들이 화합하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성화대의 직선과 곡선이 만들어내는 비례와 균형미는 그 아름다움을 한층 더하고 있으며 꽃잎처럼 펼쳐진 화반위에서 타오르는 불새는 그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선정되고, 5월 제작에 착수하여 최근 월드컵경기장에 자태를 드러냈다”면서“성화대는 전국체전뿐아니라 이후에도 또 하나의 예술적 조형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