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금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총 199억원의 시비를 들여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주요 간선도로의 조도가 낮은 노후가로등을 연차적으로 교체하여 획기적인 조도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본 개선계획은 천변 좌·우로를 비롯한 12개 노선 89㎞ 구간의 노후가로등 교체와 광주역 등 주요교차로 6개소에 대형 조명타워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밝고 쾌적한 가로환경과 문화수도 1등 광주에 걸맞은 밝은 거리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시의 역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4월에는 광주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구간(중앙대교~서석교)에 무등산 사계를 표현한 디자인등주와 고효율 조명기기를 설치 하여 시민들과 자연환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밝고 아름다운 광주천으로 만들었으며,
특히, 제88회 전국체전을 맞이하여 시행한 공항진입로 노후 가로등 교체사업은 5배 이상의 획기적인 조도 개선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외지인과 시민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공항 이용객과 야간에 운동을 즐기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LED 보행등도 함께 설치하여 안전한 밤거리 제공은 물론 우리시가 광산업도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후 가로등 개선효과가 우수하다는 평에 따라 내년에도 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간선도로의 노후가로등은 물론 주택가 이면도로의 보안등에 대해서도 교체사업을 추진하여 밝은 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市는 금명간 16억원의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하여 월드컵 4강로(염주체육관~기아자동차) 노후가로등 교체와 함께 광주역광장 등 시내 주요 교차로 3개소에 대형조명타워 설치계획을 추진 중에 있어 광주가 빛의 도시로서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