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넷’ 인도네시아 수출 가시화...인도네시아와 MOU 체결 |
한국형 특허정보화시스템인 ‘특허넷’의 인도네시아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상우 특허청장은 25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 소재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 앤디 소맹(Andy N Sommeng) 인도네시아 특허청장과 인도네시아 특허행정정보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 기관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는 인도네시아 특허청의 특허정보화 사업에 한국 특허청이 참여하여 특허행정 정보화시스템, 온라인 검색시스템, e-러닝 교육시스템 등의 구축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6월말 마무리된 수출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중인 330억원 상당의 인도네시아 특허정보화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양 기관간의 실질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어서 특허넷의 인도네시아 수출 전망을 한층 더 밝게 해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체결식에서 양국 특허청장은 인도네시아 특허정보화 사업에 한국 정부의 차관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함으로써 사업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예산 확보방안을 마련하였고,
사업추진과정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위한 Hot-line 개설에 합의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허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 특허정보화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면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출을 발판으로 한국형 특허시스템의 해외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