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과열지구 해제 약발을 받는 것일까?
9월 전국 미분양조사 결과 부산(4.5%)과 대구(2.7%)의 미분양물량이 줄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9월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9월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5백62곳 5만6천5백35가구로 조사됐다. 8월(5만4천7백47가구)보다 3.2%(1천7백88가구)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2천7백89가구)은 전달(2천3백62가구)대비 18.1%(4백27가구) 미분양이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1천9백43가구)는 전달(1천5백79가구)대비 23.0%(3백64가구), 서울(4백60가구)은 전달(3백46가구)대비 32.9%(1백14가구)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인천(3백86가구)은 최근 좋은 부동산시장에 힘입어 미분양 역시 전달(4백37가구)대비 11.6%(51가구)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지방 5대 광역시는 8월 1만9천6백99가구에서 1.0%(1백88가구) 증가한 1만9천8백87가구가 미분양 상태. 하지만 투기과열지구가 대거 해제된 부산 및 대구는 미분양물량이 다소 줄어들었다.
부산(3천8백15가구)은 전달(3천9백98가구)대비 4.5%(1백83가구) 감소했으며, 대구(7천42가구)는 전달(7천2백42가구)대비 2.7%(2백가구) 감소했다.
하지만 투기과열지구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울산(1천6백73가구)은 전달(1천2백56가구)대비 33.2%(4백17가구) 증가했다.
지방 중소도시는 현재 3만3천8백59가구가 미분양 돼 전달(3만2천6백86가구)대비 3.6%(1천1백73구)가 늘었다.
아래는 미분양 단지 가운데 추천하는 단지다.
▶ 수도권
대성산업은 구로구 신도림동 대성연탄공장 자리에 51층 2개동 83∼278m² 5백24가구를 공급했으며, 현재 181㎡ 일부 물량만이 남아 있다.
총 2만5천6백51㎡ 규모의 복합단지로 개발돼 주상복합 2개 동 외에도 쇼핑몰과 호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오피스 등이 포함된 업무, 상업시설 2개 동이 지어진다.
서울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이며 신도림역 맞은편으로 오는 12월 테크노마트가 개점할 계획.
반도건설이 영등포구 당산동4가 1의 3번지 일대에 108~251㎡ 2백99가구를 8월에 분양했으며 현재 156~187㎡ 일부 물량이 남아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각각 걸어서 6분,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09년 개통예정인 9호선 당산역도 걸어서 10분거리다.
삼성물산이 길음동 619-1번지 일대 길음8구역 1천6백17가구 중 79~132㎡2백9가구를 8월에 분양했으며, 현재 144~145㎡ 일부 물량만이 남아 있다.
대규모 래미안타운을 형성할 곳으로 뉴타운 초입에 위치해 서울지하철4호선 길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제2기 신도시인 동탄신도시에 서해종합건설이 지난 6월에 분양한 서해그랑블 주상복합아파트 계약이 가능하다.
15-2블록(90가구), 18-4블록(40가구). 23-6블록(90가구)가 동시에 분양했으며, 현재 약 10%정도 물량이 남아있다.
▶ 지방 5대 광역시
대우건설이 울산 중구 유곡동 일대 106~189㎡ 9백11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했으며, 현재 137~189㎡ 30%정도 물량이 남아 있다.
인근에 우정초등, 태화초등, 유곡중, 함월고 등이 있으며, 태화강 강변에 있는 둔치체육공원도 이용 가능하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16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37층 4개동 148~314㎡ 4백96가구를 분양했다. 센텀시티 내 들어서는 마지막 주상복합 물량으로 현재 15%정도 계약 가능한 물량이 남아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며 홈플러스와 올해 완공 예정인 롯데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다. 장산과 수영강 조망도 가능하다. 2010년 10월 입주. 분양가는 3.3㎡당 1천5백89만~1천9백83만원(최고층 기준)이다.
GS건설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대에 136~300㎡ 3백50가구를 분양했으며 현재 약 50% 물량의 잔여 물량이 남아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50%가 이자 후불제이다.
대전지하철1호선 유성온천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 가능하며 호남고속도로 유성인터체인지 진입이 수월하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대구 달서구 성당동 599번지에서 분양한 아파트도 미분양이 상당량 있다. 성당주공1,2단지 재건축으로 총 3천4백66가구가 분양됐다. 이중 82.42~209.83㎡ 1천3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물량은 40% 정도.
대구지하철1호선 성당못역과 2호선 죽전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 이미 단지 인근 노후 아파트들 역시 재건축 공사(포스코더샾, 롯데캐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입주 시에는 지금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울산에서는 월드건설이 남구 달동 633의 5번지 일대에 112~161㎡ 2백28가구를 분양했고 14가구정도 현재 잔여 물량으로 남았다. 1~3층은 중도금 60% 무이자융자이고, 나머지는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춘다.
강남초등, 중앙초등, 중앙여중, 울산여고 등의 학군과 롯데마트(울산점), 울산시청 등의 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
▶ 지방 중소도시
경남 포항시 장성동에서는 두산건설이 114~255㎡ 1천7백13가구 대단지 주상복합아파트를 6월에 분양했다. 그중 228㎡를 제외한 물량 37%를 선착순 분양중이다.
롯데백화점(포항점), 창포초등, 두호초등, 창포중 등의 생활편의시설 및 학군 이용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21일 주택투기지역이 해제됨에 따라 대출규제가 완화돼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대림건설이 경북 구미시 남통동에 분양한 대림e-편한세상 역시 물량이 남아있다.
중도금 40%가 1년간 무이자융자 조건이며 잔여물량은 112~264㎡ 9백14가구중 264㎡를 제외한 전 타입 30% 정도가 남은 상태.
고려병원 인근 1번 도로변에 위치한 단지로 후면에 금오산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우림건설이 지난 4월 충남 천안시 용곡동에 분양한 우림필유는 118~261㎡ 4백99가구중 약 40%의 물량이 남아있다. 계약금 10%, 중도금 60%가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일봉산 자락에 위치해 주변 환경이 쾌적하며 차로 10분이면 천안 나들목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 진입이 편리하다.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