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외국인투자기업 노사관계 우수사례집 발간 |
KOTRA내 외자유치전문기구인 Invest KOREA (단장: 정동수)는 바람직한 노사관계 구축에 성공한 외투기업들의 사례를 담은 ‘외국인투자기업 노사관계 우수사례집’을 국문판과 영문판으로 최근 발간했다.
‘외국인투자기업 노사관계 우수사례집’은 정부 및 민간단체가 우수사례로 선정했거나, 언론매체 등을 통해 우수사례로 보도된 넥상스코리아, 도레이새한 등 6개 외투기업 회사의 성공사례를 수록했다. 해당 기업의 인사노무 담당자들과의 인터뷰와 심층적인 자료수집에 기초해 성공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한 외투기업들의 노력을 상세하게 담았다.
이번 사례집에 수록된 외투기업들의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위한 주요 실천사례는 투명경영, 성과배분제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제도, 합리적인 단체교섭 관행으로 요약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수사례 외투기업들은 사내전산망, 설명회 등을 통해 생산 및 영업실적 등 경영정보를 전 직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노동조합을 경영의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해 경영현황과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협의하는 등 투명 경영을 실천했다. 또한, 투명한 기준에 따라 직원들이 기여한 만큼의 경영성과를 돌려주는 성과배분제도를 실시했다. 외투기업 본사의 각국 계열사가 따르는 동일한 생산성 지표나 다국적 회계법인의 검토를 거친 결산자료 등 노사 모두가 객관적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기준을 사용해 갈등의 소지를 없앴다.
나아가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경영현황과 근로환경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워크숍을 상시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제도를 실천했다. 뿐만 아니라 단체협약 유효기간 변경, 교섭기간 단축 등 합리적인 단체교섭 관행은 임단협의 비용과 인력, 시간을 줄이고 노사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도록 했다.
Invest KOREA 정동수 단장은 “외투기업의 노사관계는 그 기업의 성공뿐만 아니라 외투기업에 고용된 우리 근로자들의 삶의 질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며, “경영 및 노사관계의 어려움을 노사협력을 통해 해결한 성공사례들이 다른 외투기업의 노사관계 개선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