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 국립공원 정상서도 만세 외친다
국립공원공단, 3월 1일 오전 11시 국립공원서 기념행사
3·1절 100주년을 맞아 국립공원 정상에서도 만세 삼창이 울려퍼진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설악산 등 8개 국립공원 정상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등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악산 대청봉, 오대산 비로봉, 태백산 천제단, 소백산 비로봉, 월악산 영봉, 속리산 문장대, 덕유산 향정복, 지리산 천왕봉 등 백두대간이 지나는 8개 국립공원 정상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 직원과 탐방객이 함께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외쳐 100년 전의 함성을 국립공원 정상에서 재현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 오후 1시부터는 8개 국립공원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순차적으로 사진을 게시, 국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100년 전 국립공원에서 이뤄진 항일운동의 역사를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장영권ykj@